CAFE

자소서/이력서 정보

[[자소서]][글쓰기 팁/자소서] 제출 전 한 번 더! 자소서 체크리스트

작성자성원맘|작성시간23.03.03|조회수2 목록 댓글 0

자소서는 취업 전쟁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그만큼 공들여 쓰고 몇 번을 고쳐 써도 부족하죠.

그래서 제가 크몽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제일 많이 접한 글이 자소서와 경력기술서인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해 꼭 써야 하는 양식 중 하나다 보니 그만큼 많은 분이 첨삭을 의뢰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자소서(또는 경력기술서)에서 꼭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내용 면에서 3가지, 형식 면에서 3가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내용 면에서 3가지를 말씀드릴게요.

 

1. 중요한 내용을 앞에 썼는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인사 담당자는 수많은 자소서를 읽어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앞부분만 읽고 첫인상을 판단할 수도 있겠죠. 그렇기에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점, 나다운 이야기를 맨 앞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적인 측면에서의 강점이나 장점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어떤 내용을 쓰든 실제 면접에서 청산유수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서류에서 합격한 후 면접에서 당당한 태도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성과(경험)를 드러내는 첫 문장인가
글의 첫 문장은 사람의 첫인상에 비유될 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자소서를 검토하는 인사 담당자는 수많은 자소서를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피로하죠. 따라서 첫 문장만 보고 지원자를 판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첫 문장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자소서 첫 줄은 태어난 배경,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런 첫 문장보다는 성과를 써야 합니다. 혹시 써야 할 항목이 정해진 자소서라면, 해당 항목에 맞는 내용을 성과 중심으로 요약하여 두괄식으로 쓰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성과는 수치화하여 써야 합니다. 열정, 노력은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반면 주 5회 이상, 매출액 1억 달성, 매출 50% 증가, 조회수 200% 증가 등의 수치는 아무나 쓸 수 없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만 쓸 수 있는 여러분만의 기록입니다.

 

3. 항목(사전 질문)에 적합한 내용을 썼는가
요즘은 지원자가 자유롭게 기술하는 자소서보다 사전 질문이 포함된 자소서가 더 많다고 느낍니다. 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겠죠. 어쨌든 그만큼 사전 질문이 있으면 해당 항목에 적합한 내용을 써야 합니다.

간혹 적합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서, 혹은 질문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한 내용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아주 작은 경험이라도 연관성이 있는 내용을 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질문에 맞지 않는 내용을 쓰면 그저 분량을 채우려는 것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원자가 무성의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어진 사전 질문을 정확히 읽고 어떤 의도로 썼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면, 어떤 맥락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합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떠올려 최대한 신중하게 필요한 내용만 적어야 합니다.



이제 형식 면에서 3가지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문단을 적절하게 나눴는가
가독성이 없는 글은 읽는 이에게 부담을 주기 마련입니다. 줄 간격이나 장평이 너무 좁거나 넓으면 글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죠. 그중에서도 문단 나누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내용의 흐름을 나누고 가독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문단 나누기의 장점 그 첫 번째는 작성하는 입장에서 내용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문단 내에서 불필요한 내용은 없는지 살필 수 있고 문단 간의 흐름이 매끄러운지도 볼 수 있습니다. 문단 나누기를 통해 글 전체의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두 번째 장점은 각 항목별 분량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내용은 너무 많고 어떤 내용은 너무 적으면 글이 불균형해 보입니다. 특히 자신의 장점과 경력상의 특이점 등 어필해야 할 내용이 단점이나 큰 메리트가 없는 내용에 비해 너무 적다면, 자소서를 다시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2. 문장을 짧게 썼는가
보통 긴 문장일수록 가독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비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장이 길면 호흡이 길어지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더라도 단문에 비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단문으로 간결하게, 단숨에 읽고 내용 파악이 쉽게 써야 합니다.

더불어 자소서는 문학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미사여구를 덧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말만 깔끔하게 쓰는 것이 좋고, 문장 내의 수식어를 늘리기보다 진정성 있는 문장을 따로 쓰는 것이 낫습니다.

 

 

3. 맞춤법에 맞게 썼는가
마지막은 정말 기본이지만, 많은 분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바로 맞춤법입니다. 맞춤법은 마치 옷의 단추와도 같습니다. 단추가 다 풀려 있거나 잘못 끼워져 있으면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쉽지요.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글도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줍니다. 따라서 맞춤법을 꼭 지키라고 말씀드립니다.

혹시 맞춤법을 잘 모른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시고 자소서를 복사하여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에 돌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자 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제출 전 필수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출 전 한 번 더, 자소서 체크리스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알찬 글쓰기 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글쓰기 팁/자소서] 제출 전 한 번 더! 자소서 체크리스트 (tistory.com)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