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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자소서준비) 복붙의 기술

작성자성원맘|작성시간23.07.21|조회수1 목록 댓글 0

자소서 6개월에 100개. 목표는 정해졌다. 그럼 이제 어떻게 쓸 것인가. 디테일은 [실전편]에서 다루는 걸로 하고. 방법론적으로 얘기해보자면 결론은 '복붙'이다.

 

자소서 복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인사담당자나 취업컨설턴트들. 대부분이 복붙을 절대적으로 해선 안되는 행위로 간주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좋은 복붙과 나쁜 복붙이 있기 때문인데. 좋은 복붙은 합격의 key, 나쁜 복붙은 광탈의 key이다.

 

나쁜 복붙은 서로 다른 A와 B기업에 똑같은 내용을 복붙해 제출하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합격을 바라면 몰염치한 수준. 이런 식의 돌려막기는 취업의 절대 국룰 세가지 중 로열티('같이')부분에서 0점으로 일단 탈락이다.

 

반면 좋은 복붙은 '일부' 복붙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면. 자소서 항목에는 출제자가 의도가 숨어있다. '성공사례', '기억에 남는 경험', '본인이 자신있는 한 가지' 등은 문자 그대로는 다르나 하나같이 지원자의 강점을 묻는 항목이다. 이 경우 강점이라는 키워드를 설명하는 내용만은 어느 기업이든 그대로 복사, 붙여넣는 것이다. 지원하는 기업은 바뀌어도 나, 나의 경험, 그리고 나의 강점 및 직무역량은 바뀌지 않는다. 이것까지 매번 새로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너무 과하면 뭐다?

 

나는 보통 자소서 작성시 서론-본론-결론을 1.5 - 7 - 1.5 의 비율로 작성을 하고 여기서 복붙을 하는 것은 7의 비중을 차지하는 본론이다. 나머지 서론, 결론 3 정도의 비율은 해당기업에 맞춰 작성한다. 이렇게만 작성해도 자소서를 읽는 현직자, 인담자 입장에선 복붙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정리해보면 좋은 복붙은 단순 기계적 복사+붙여넣기가 아닌 '리라이팅'을 의미한다. 이 방식이 조금만 익숙해지면 하루에 세 개 지원도 쉽다. 100점짜리 자소서로 한 군데 지원하는 것보다 80점 짜리 자소서로 세 군데 지원하는 게 바람직한 취업 준비 방향임을 기억하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해보시길. 신세계가 열릴테니.

 

 

출처 : 자소서준비) 복붙의 기술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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