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얼마 정도 써야 할지 참 궁금한데요. 사실 글자수보다는 내용이 중요하겠죠. 하지만 성의 부분에 있어서 글자수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입사를 위해 어필하고 싶은 사람은 글자수가 많이 필요하긴 하겠죠. 만약 글자수가 많이 모자라서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좀 더 넣을 내용이 무엇이 있는 지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항목당 글자수는 얼마 정도?
보통 90%이상이 좋겠죠. 물론 2000자 이상이면 내용 다 못 만들 수 있지만 거의 1500자 이내인 경우에는 분량을 90% 이상으로 해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성의 있게 썼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물론 적게 썼다고 해서 모두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회사에 따라서 다르고, 내용에 따라 다르고, 스펙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해졌다고는 말할 수없을 것 같네요.
글자수 제한이 없다면 얼마 정도가 적당?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해봐라~면서 제한이 없는 항목이 있기도 하는데요. 여기서도 분량 문제가 아니라 내용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항목이 500자 정도였다면 500자 이상 1000자 미만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500 자라는 의미는 간결하게 하고 싶은 말만 해라라는 의미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길게 쓰면 읽지 않을 수도 있겠죠. 반대로 성의가 있다고 생각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공백포함?
500자 내외라고 하면 공백포함을 한 글자수를 의미하고요. 공백제외라고 언급을 해준 경우에는 다를 수 있겠지만요.
자유형식일 때 글자수는 얼마정도?
자유롭게 자신이 정해서 자소서를 쓸 때는 각 항목당 500-700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아서 보기 좋은 것 같네요.
결론지어서 말하면, 자소서 글자수는 회사에서 제시해 준 글자수 양을 최대한으로 맞추는 게 성의면에서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력서에 쓴, 모집분야 직무 관련 경험, 근무경험, 활동사항이 더 중요하겠죠. 이력서를 검토하고 자기소개서를 읽는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자기소개서는 이력사항에 적었던 내용을 구체화하거나, 이력사항에 쓸 수 없었던 경험을 나열 형태로 언급해 주는 것도 좋은 자소서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