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마케터로 10년째 일하면서
팀에서 팀장을 제외한 최고 실무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인턴이나 신입, 경력직 등의
1차 서류 검토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정말 아쉽고, 답답한 자소서가 많았다.
중소기업 자소서라 해서
대충 써서 내는 사람들도 많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싶은
지원자들도 많았다.
서류 검토 담당자로서 답답해서 써보는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다지기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니,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만 유용할 것 같다.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1 - 성의있는 자소서 쓰기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다지기
채용 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
그런데 자소서부터 성의가 없다면,
이 사람을 궁금해하고 보고싶어할까?
당연히 아니다.
나를 처음 소개하는 문서인만큼
최소한의 성의는 갖추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의라함은 아래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 담당자가 궁금해 할 내용 모두 채우기 (거주지, 전공, 대외 활동 등)
- 자기소개서 항목 두 가지 이상 채우기 (성격 장단점, 지원 동기 등)
- 지원하려는 회사 및 직무 파악하기 (회사 홈페이지나 sns 확인, 공고 내용 확인 등)
이런 것들조차 안된다고 싶을 수도 있지만
정말 대다수의 이력서가 위의 내용이 부족하고,
요즘 채용 사이트에서는 ai가 기본적으로 매칭 퍼센테이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이 없는 이력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담당자가 아예 읽지 않게 된다.
그러니 가장 기본적인 성의를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
비록 문서지만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을 처음 만나는 자리니
기본 예의와 성의는 꼭 갖추도록 하자.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2 - 실수 줄이기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다지기
자소서를 통해 담당자는
지원자의 성격을 파악하게 된다.
그런데 자소서에 실수가 많이 보인다면
당연히 담당자는 이 지원자를 탈락시킨다.
자소서 실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아래 실수가 가장 많은 편이다.
- 회사 이름 실수 : 이전에 냈던 회사 자소서를 붙여넣기 하는 경우
- 업종 및 직무 실수 : 공고와 전혀 상관없는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
- 오타 : 모음 또는 자음만 입력한 경우, 같은 글자가 반복된 경우
모든 업무의 기본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시작하기 전부터 실수가 잦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
지원 전에 한 번만
본인의 자소서를 다시 읽어본다면
위의 실수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자소서에만 꼼꼼한 사람이라고 쓰지 말고
글에서 꼼꼼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3 - 기본 글쓰기 소양 갖추기
중소기업 자소서 기본기 다지기
대다수 업무에서 글쓰기는 기본이다.
사무직의 경우 메신저, 메일 등으로 매일 글을 쓰며 업무를 해야한다.
아주 수려한 문장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글로 소통이 되는가를 보는 것이다.
담당자는 자소서에서 이 부분을 확인한다.
- 소제목 :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요약할 수 있는가
- 비문 : 한 문장을 제대로 쓸 수 있는가
- 맞춤법 : 아주 기본적인 맞춤법을 알고 있는가
대부분 글쓰기 전문가를 뽑는 것이 아니므로
(물론 콘텐츠 마케터 등 글쓰기가 중요한 분야도 있지만)
위의 세 가지만 잘 지켜져도 어느정도 통과할 수 있다.
소제목과 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고작 한 문장인데,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아
도대체 무슨 문장인가 싶을 때도 많다.
너무 쉬운 맞춤법을 틀린 경우,
기본 상식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고
맞춤법 검사기조차 안돌렸구나 하는 실망감도 든다.
대단한 글을 바라는 것이 아니니
기본은 갖춘 글을 제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말 많은 자소서를 검토하면서
기본적인 위의 세 가지조차 갖추지 못한 문서를 만났다.
학벌이나 대외 활동 내용이 좋아도
기본적인 성의도 없고, 실수가 많은 자소서는
아무래도 거르게 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니, 지원 전에 꼭 한 번 검토해보면 좋겠다.
혼자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면,
위의 내용을 토대로한 첨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신청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