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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이직 꿀팁] 합격하는 자소서 쓰기

작성자성원맘|작성시간24.04.25|조회수1 목록 댓글 0

1. 이력서 작성법

이력서에는 본인의 핵심 역량 3가지를 잘 정리하여 표현해야 합니다. 면접관은 실제 현직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임직원이라서 수많은 이력서를 꼼꼼히 살펴볼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이력서 앞부분에 핵심 역량 3가지를 노출하여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임팩트를 확실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핵심 역량은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먼저 본인이 성과를 냈던 내용들을 쭉 적으며 나열해 봅니다. 이때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업무 스킬, 노하우를 사용했는지도 함께 정리해 보세요. 그러면 중복되는 키워드들이 보일 겁니다. 내가 어떤 업무 스킬을 선호하고 잘하는지, 그것이 정말 나의 지식인지 들여다보면 핵심 역량을 정리하기가 수월해집니다.

핵심 역량에서 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내가 다른 MD들 보다 소통을 잘해서 협상력이 좋다든지, 마케팅을 잘해서 상품 판매 적중률이 높다든지, 상품을 보는 눈이 좋아서 킬러 아이템을 여러 개 만들었다든지 등 성과를 중심으로 나는 어떤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정리해 보세요.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하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나만의 노하우/스킬)을 통한 (숫자로 표현되는 구체적인 성과) 달성', '(나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한 (나만의 노하우/스킬) 보유' 등으로 정리하면 좋아요. 면접관은 면접 때 면접자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까요? 면접관의 질문들이 향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것입니다. '면접자가 근무 환경이 바뀌어도 우리 회사에 와서 바로 적용하고 성과 낼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자산을 가지고 있는가?' 면접관은 면접자의 성과가 회사의 네임 밸류에 기대서 어쩌다 얻어걸린 것인지, 아니면 자기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주도적으로 달성한 것인지를 판단해 보는 거예요.  

[그림 1]

 

[그림 1]은 실제로 제가 첫 이직 때 합격했던 이력서 내용입니다. 물론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감을 잡기 위한 예시라고 생각하고 참고해 주세요. 어떤가요? 조금 감이 오나요? '아' 다르고 '어' 달라서 똑같은 일을 했고, 똑같은 성과를 냈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의 젊음과 열정을 쏟아부어서 했던 일, 나의 땀과 눈물이 만든 성과를 정말 가치 있게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어요. 핵심 역량 3가지를 정리하는 데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림 2]  

 

[그림 2]도 제 이력서의 상세 경력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어떤 노하우를 통해 어떤 성과를 냈다는 내용을 면접관이 한 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이력서를 한 번 정리하고 나면 일과 성과를 바라보는 태도도 달라져요. 단순히 열심히만 일하던 것에서 벗어나 정말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성과를 목표로 일의 우선순위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열심히 하나다 보니 얻어걸린 성과가 아니라, 성과를 목표로 일의 과정을 최단 거리로 역설계하고 단기/중기/장기 프로젝트로 일하는 방식을 체득해 간다면 이력서에 쓸 내용이 넘쳐나게 되겠죠? (첫 이직 때 썼던 내용이라 그런지 부족함이 보이지만, 날것 그대로 공유드립니다.) 

2. 자기소개서 작성법 

[그림 3]은 제가 자기소개서를 어떤 구조로 작성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거예요. 실패 사례는 반드시 실패를 통해 어떤 점을 깨달았고 어떻게 개선을 했는지까지 이어지도록 작성해 주면 좋습니다. 약점을 표현할 때도 어떻게 약점을 보완해 왔는지를 함께 써주면 좋겠죠. [그림 4]는 실제 자기소개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다시 보니 자기 자랑인 것 같아 민망합니다만, 자기소개서의 본질이 자기 자랑인 것 아시죠?)

 

[그림 3]

[그림 4]  

 

3. 면접 준비

이직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직 동기'인데요. '답정너'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회사에서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자리가 면접이거든요.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유도해도 말려들면 안 됩니다. 이직 동기 중 절대 금기어가 있어요. 바로 직장 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몸담았던 회사에 대한 험담이에요. 면접장에서 이직 동기가 상사, 동료와의 마찰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은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힙니다. 또 회사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순간, 면접관은 '이 면접자는 언제든지 우리 회사도 배신할 수 있는 변절자'로 인식해요.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한 마디로 득 될 게 없는 답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직 동기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다음과 같은 뉘앙스가 면접관에게 잘 전달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정말 몰입해서 즐겁게 일해왔고 좋은 성과도 내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이직을 못 한다 해도 지금 회사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별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보다 좀 더 넓은 영역에서 좀 더 크게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데 현재 회사의 방향성과 인프라에 따른 제약이 조금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관점으로 봤을 때 귀사에는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실제 귀사는 이러이러한 영역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잖아요. 제 역량으로 귀사에 이러이러한 부분을 공헌하고 싶고 그것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4. 보너스 꿀팁

[그림 5]는 면접 시 당황할 수 있는 질문에 답을 달아놓은 내용이에요. 지혜롭게 잘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그림 6]은 자기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꿀팁인데요. 저는 지인 30명에게 저의 강점이 무엇이고, 그 강점이 잘 발휘된 사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30명의 피드백을 종합해 보니 저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수많은 MD 중에 'one of them'이 아닌, 저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유일한 MD로서 'only one'이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여러분도 자신의 강점이 궁금하다면 지인들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림 5]

[그림 6]  

 

 

 

출처 : 06화 [이직 꿀팁] 합격하는 자소서 쓰기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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