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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이해

에밀 5부 1장..

작성자현구|작성시간04.11.28|조회수1,159 목록 댓글 1
주제 : 에밀의 여성상과 현대의 여성상의 비교와 고찰
구성 : 루소의 에밀 속의 소피라는 여성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고 그에 따른 현대 여성의 여성상을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내 나름의 평가를 해보았고 이후에는 교육에서는 그럼 올바른 여성상을 길러주기 위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교육해야할지 고민해 보았다.
내용 : 루소는 소피라는 가상의 여성을 에밀의 부인으로 정한다. 그래서 그 소피란 여성의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본보기로 제시하며 보여준다. 루소는 말한다. 소피는 선량한 천성, 얼굴은 보통, 유쾌한 인상, 그 표정에는 거짓이 없다. 사람을 현혹시키지는 않지만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소피는 청결한 여성 이상으로 순결을 좋아한다. 쾌활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확고한 정신을 갖고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 여성은 남성을 따르며, 남성에게 설령 부당한 면이 있더라도 참도록 되어 있다. 여성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은 미덕으로 보고 미덕을 사랑한다. 그녀는 오늘과 내일이 다른 인기인이 되기보다는 단 한 사람의 성실한 남성의 마음에 들어 영원한 사랑을 받기 원한다. 그녀는 자리에 없는 사람을 얘기할 때는 신중을 기해서 말한다. 윗사람의 권리는 여성의 권리보다 우선이라고 알고 있다. 열다섯 살이지만 매사에 스무 살의 처녀만큼 성숙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여성의 지배란 온순과 기교와 친절에서 오는 것이며, 여성의 명령은 곧 애무이고 여성의 위협은 곧 눈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잘 다스려지는 가정이란 반드시 아내가 최대의 권위를 가지는 가정이다. 자연에 의하면 인간은 본래 사고하지 않지만, 사고력이란 것도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배워서 몸에 익히는 것이다. 소피의 품격은 남이 알지 못하는데 있으며, 그녀의 영광은 남편의 존경 속에 있는 것이다. 그녀의 기쁨은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 용모란 우리의 마음을 제일 먼저 움직이는 것이지만 제일 나중에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중용이 가장 좋다.
루소의 에밀에서의 여성상은 엄청난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런 여성이 과연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현시대에 보여지는 여성들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특히 여성은 남성을 따르며, 남성에게 부당한 면이 있더라도 참도록 되어 있다라고 단정짓는 부분에서는 루소가 지금 시대에 살았다면 여성들에게 정말 많은 공격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요즈음의 여성들은 남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이며, 서로에게 부당한 면이 발견되면 참기보다는 말을 꺼내서 해결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 현재의 상황 속에서 루소의 저런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여성상은 자의식이 강한 능동적인 여성이다. 남자에게 끌려다니거나 복종하게 되는 수동적인 존재들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가 되어 모든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그저 끌려가기 보다는 그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여성으로서 인정을 받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윗사람의 권리가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인에겐 똑같은 권위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여성의 영광이 남편의 존경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와 똑같이 사회적 지위와 능력에 있다는 생각을 주로 한다. 이렇게 루소의 여성상은 많이 왜곡되어 있다라고 느껴질 만큼 현대의 여성상과 많이 달라져있고 배우자의 조건과도 잘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루소의 에밀에 나오는 소피의 모습을 본받을 점이 있다면, 그녀의 품성 중에 하나이며 순결이고 가정의 중요성을 안다는 것이다. 소피는 사람을 현혹시키지는 않지만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쾌활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확고한 정신을 갖고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 그녀는 또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신중을 기해 이야기 한다. 이런 그녀의 품성은 현대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여성에게 필요한 덕목에만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역시 똑같이 적용되는 점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녀는 가정의 중요성을 알아서 자신의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낮출 줄 알며 자신의 고집을 한걸음 양보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양보함으로써 남편을 그녀가 이끄는 것이다. 모든 시대에 있어서 아내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아내가 남편을 위하고 남편을 존경해주며 그를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줄 때, 남편 역시 그러할 것이며 사회 속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루소가 말하는 것 중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이 시대에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루소는 에밀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용모란 우리의 마음을 제일 먼저 움직이는 것이지만 제일 나중에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아마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고 아름다워 보이는 여성만이 인정받고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며 그런 여자만 진정한 여자인 것처럼 생각되어진다. 특히 대중매체에서 보여지는 많은 아름다운 여성들로 인하여 남성들의 편견이 심해지고 여성들은 그것에 의해서 자괴감과 열등감을 경험하게 됨으로 인해서 그 상실들을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고 계속 현대의 사람들은 그런 미를 쫓으며 자신을 잃어간다. 그런 가운데서 점점 모든 사람들은 각박해지며 자신에 대해서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과연 어떠한 것이 진정한 여성상인 것인지 아직 잘은 모르겠다. 거의 모든 남자들이 그러하듯 외모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여성이 진정한 여성인 것처럼 여기며 그런 여성들만을 바라보려 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루소가 중용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것처럼 그 사람의 진정한 성품과 내면을 잘 보고 자신의 배우자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헌대의 여성들이 외모를 중시하고 그에 치중하는 것들이 많이 안타깝고 불쌍해 보이기까지 하기도 하지만 나 역시도 그런 여성들만을 보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괴리감을 느꼈다. 그래서 진정한 여성을 발견할 줄 아는 시야를 가지도록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중매체에서 말하는 존재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에서 필요한 성품들을 아이들이 깨닫게 하며 그 안에 존재하는 보석들을 발견할 줄 아는 시야를 부여해주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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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요한 | 작성시간 04.12.09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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