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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

에우튀프론을 읽고...- 200215572 양호성

작성자영혼의치료자|작성시간03.11.21|조회수88 목록 댓글 0
에우튀프론
200215572 양호성

주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경신이자, 경건이다.

경건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의미로는 '공경하고 깊이 삼가며 조심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에우튀프론은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나 신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이란 정의를 내린다. 그렇다면 성경에서의 경건이란 무엇일까? 성경핵심 낱말사전과 말씀을 견주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정의를 가진다. 경건이란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활을 하려는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원어 ' 유세베이아 '는 '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 '을 의미하며, ' 데오세베스 '는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는 마음 '을 뜻한다. 이제부터 이 책의 주요 내용이자 관심사인 경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보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경건은 무엇일까? 또한 정말 경건은 소크라테스 말처럼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짜증이 났다.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말꼬리 잡기 대화에 상당한 지루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결국 소크라테스의 모든 대화는 "모른다"라고 끝난다. 그의 생애 마지막도 바로 "모른다"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것을 아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풍김으로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소크라테스의 대화에 반박할 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지 못했다.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다. 그렇기에 소크라테스의 말에 반박하거나 따지기보단 내가 생각하는 경건이란 무엇인가에 답해보면서 복잡한 실타래를 풀고자 한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경건이란 에우튀프론과 다를바가 없다. 소크라테스가 비록 에우튀프론의 무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자신의 무고를 변명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말이 전부 사실을 아니다. 그저 받아들일만한 그럴듯한 이야기일 뿐이다. 경건이란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그러나 어르신이나 보수적인 종교를 보면 경건에는 커다란 희생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을 물론 거룩하고 고요하고 엄숙해야만 한다. 실제로 시골교회나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를 보면 예배 시간에 통성기도나 뛰면서, 울면서, 혹은 열성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부인시 한다. 물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경외하는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것이 참된 하나님의 뜻일까? 비록 짧은 인생에서 얻어낸 조그만 수확에 불과하지만 난 신앙, 경신, 그리고 경건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바로 "행동"이다. 야고보서를 보면 행동하지 않는 믿음,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죽음 것이라 표현된다. 실제로 일부의 종교인들이 행동과 신앙이 일치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제 부모조차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하면서 각종 부정부패와 권력, 명예를 도발하는 사람들......... 사회 이슈의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거룩하고 신실하다고 생각된 종교인들이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 있다. 스와핑 문제도 종교 지도자 일부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에 기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 경건이란 답을 확실해진다. 경건이란 실제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맞춰가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이에는 교회를 다니는 행동이나 목사님들의 경건도 아니요, 중세기 순례자나 걸인들에게 풍겨져 오는 경건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과 나와의 삶이 일치되고, 조화되며, 함께 이루어져가는 것이 바로 경건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분이 원하시는 바를 그 뜻대로 하는 것이 바로 경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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