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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

8장 의무론적 직관주의 칸트 요약

작성자主誠|작성시간04.11.16|조회수1,283 목록 댓글 0
제 1절 칸트의 직관주의 : 의무에의 존중
1.선의지
칸트의 윤리설은 선의지(good will)라는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 밖에 의지와 상관 없는 것은 모두 도덕의 영역 너머에 속하게 된다. "선의지 이외에 무조건적으로 선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 세상에서는 물론이고 이 세상 밖에서까지도 도무지 생각해 볼 수가 없다"
인간은 도덕법칙에 대해서 의무를 갖게 되는데 이는 인간이 책임질 유일한 것으로서 이성적 의지에 의해 자유로이 복종해야 하는 비경험적이고 비사실적인 원칙인 것이다. "의무는 법칙, 다시 말하면 도덕 법칙에 대한 존중(respect for the law)으로부터 행위해야 할 필연성이다." 결과가 도덕 법칙에 비추어서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지 법칙이 결과 때문에 복종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과는 경험적인 자료로 이루어진 물리적이고 자연적인 세계에 속하는 것이지만 도덕적 의무는 초감각적 혹은 초경험적 세계의 비경험적, 초감각적 실재인 도덕 법칙에 속한다.
"행위가 유발되는 동기와는 상관 없이 단지 그 행위가 법칙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는 '합법칙성(legality)"이라 불린다. 그러나 법칙으로부터 유발되는 의무의 관념이 동시에 행위의 동기가 될 경우 그러한 법칙에의 부합은 행위의 도덕성(morality)이라 불린다." 따라서 도덕성에서 유발된 것이 아니고 도덕성에 부합되기만 하는 행위는 도덕적 의의를 갖지 않는다.

2.정언명령
도덕적 명령법인 정언명법(categorical imperative)은 어떤 상황이든, 즉 모든 상황에 있어서 그 자체로서 목적적인 존재인 인간에 대해서 구속력을 갖는 도덕적 명령이며, 특정하게 욕구된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가정적인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도덕적 명령이다. 여건에 따른 정상참작으로 인해서 도덕법칙에 대한 의무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정언명법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옳은 것은 상황과 무관하게 옳고 따라서 실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반면, "만일 그것을 원하거든 그렇게 행위하라"는 식의 가언명법(hypothetical imperative)은 어떤 선을 위한 수단(선 그 자체나 본질적 가치이기보다는)이며 그로부터 생겨 나는 행위는 어떤 목적을 위한 선인 것이다. 타산적인 사려의 신조들은 가언적인 것이다. ex>히틀러가 수백만의 무고한 사람을 학살하지 못하게 하기를 원하거든 그를 살해하라.
이러한 조건부 명법을 정언명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도덕의 최고원칙이나 도덕적인 옳고 그름에 대한 칸트적 기준에 의거해서 어떤 사람이 관련된 행위의 객관적 원칙을 끌어내어 그것을 보편화할 수 있어야 한다.
칸트가 서술한 정언명법은 "당신이 동시에 보편법칙이 되기를 바랄 수 있는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Act only on that maxim whereby thou canst at the same time will that it should become a universal law)- 주목할 것은 도덕적 의사결정이란, 결과와 관련된 것이 아니고, 의무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3.인간의 존엄성과 목적의 왕국
인간은 그 자신이 도덕적 왕국, 즉 도덕적인 세계질서의 한 시민이 됨으로써 무한한 본질적 가치인 '존엄성'(dignity)을 갖는다. 인간의 자율적인 의지는 자기규율적이고 자기입법적이며 자신에 대해서 외재적인 아무런 이유도 없이, 따라서 도덕법칙이 의지에 대해서 제시하는 바 오직 이성에만 자유로이 복종하는 의지이다.
"이성적인 자연은 그 자체로서의 목적으로 존재한다."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그 자체로서의 목적인 까닭에 그는 절대적 가치 즉 존엄성을 소유한다. 사물은 그 가치가 언제나 공리적인 데 있는 것인 까닭에 상대적인 가치를 가지며 일단 그 유용성을 잃게 되면 무가치한 것이다.
인간과 관련해서 실천적인 명법은 "인간을 그 자신의 인격이나 타인의 인격에 있어서 모든 경우에 단순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목적으로서 대우하게끔 행위하라"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가치존중은 도덕의 기초이며 인간은 물질적인 이득이나 쾌락 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도덕적 행위자로서의 '자기자신에의 존경'으로 인해서 의무를 다하게 된다.
목적의 왕국에 있어서 대상들은 가격이나 존엄성 가운데 하나를 갖게 된다.

4.최고선, 덕과 행복
"덕은 의무에 복종하고자 하는 인간의 준칙이 갖는 힘이다." 그것은 의무에 복종하고자 하는 의지의 도덕적 힘이며 그 역량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과는 반대로 덕은 습관이 아니다. 덕을 보완하는 것은 행복이다. "세계 내에서 모든 것이 그의 욕구와 의지에 따라 이루어지는 이성적 존재의 조건"으로 규정되는 행복이란 인간의 의지와 조화하는 자연세계의 협동을 함축한다.
인간의 의무는 두가지가 되는데 1)최대의 도덕적 '자기완성' 2)타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일이 그것이다. 인간의 경향성,그의 '감각적 의지'는 그 목적으로서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의 '도덕적 의지'는 덕을 그 목표로 갖게 된다. 그러고 이 두 가지가 결합될 경우 '최고선'이 결과된다. 다시 말해서 최고선은 '덕과 행복이 결합되어 있을 때 나타나다'
성스러움의 결과인 완전한 행복은 "의지와 도덕법칙의 완전한 합치"에서 생겨나야 한다.

5.종교철학
종교도 역시 도덕적 기초 위에 세워진다. 왜냐하면 칸트의 신학은 신의 명령으로서의 도덕법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본성은 이중적인 것이기 때문에 한가지 문제가 생겨 나게 된다. 덕과 완성에로의 길은 의무로 인해 재촉받으며, 인간에게 심정의 변화, 새로운 영적인 탄생, 새로운 창조로서 작용하는 신의 권능과 구원의 사랑에 의해 지원을 받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받은 자의 윤리적 공동체로 이루어지는 진정한 교회, 신의 도덕적 왕국의 구성원들이 된다.

6.칸트 윤리학에 대한 비판
칸트 윤리학의 가장 흔한 비판은 그것이 목적론적인 요소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그의 형식주의(formalism)에 겨냥되고 있다. 시즈위크의 말처럼 공리적 가치에 의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 한편, 머피는 행위가 의무에의 존중으로부터 수행되지 않는 한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칸트에 대해 옹호한 사람도 있다.
또한 정언명법이 두가지 서로 상반되고 모순되는 행위를 우리에게 명령하게 되는 경우도 제시될 수가 있다.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칸트의 도덕법칙에 대한 사상은 보편성을 가진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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