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근대 철학의 재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칸트는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덧붙인다. 결국 그러한 질문은 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라는 삼대비판서로 태어나게 된다. 그는 데카르트이래 신과 인간을 완벽히 분리해내면서 결국 인간본연의 인식-행동-목적이라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활동이 이성이라는 절대 관념으로 되돌아가는 그만의 비판 철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에게 철학은 “개념을 통한 모든 이성인식의 체계”이며 인간 이성의 본성의 체계화는 “목적이라는 이념에 근거한 건축술적인 기술에 의한 것” 이다
→근대적 주체로서 인간과 진리를 확고하게 재건함으로써 근대적 사고의 기반을 다시 다지고, 근대철학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비판철학: 주관의 인식능력 자체에 대한 비판작업을 통해 인식능력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한 대상영역을 규정하고 그 영영에 대한 선천적인 원리를 부여하고 정당화하는 것이다.
◎근대적 문제설정
1.진리개념의 전환과 재건
(1)현상계와 물자체
-칸트에 의하면 인식의 대상은 외부 세계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 즉 감성 형식 과 오성 형식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보통 현상이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에서 나타나 는 것을 일컫는데, 칸트에 따르면 이 세계는 우리의 주관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이 세계가 현상계 또는 진리의 섬나라이다.
-칸트에 있어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된 것이고 이 구성된 세계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다. 칸트의 이 현상계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하다
한편 주어지는 것이 있어야 감성과 오성이 작용할 수 있다. 이 주어지는 것은 현상계, 즉 진리의 섬나라를 둘러싼 바다와 같은 것이다. 이것이 칸트가 말하는 물자체(物自體 things in themselves)이다. -그러므로 물자체는 현상의 원인이다. 현상계는 물자체와 구별하여 '우리에 대한 사물 (things for us)'이라 한다.
(2)이성의 기능
-칸트에 있어 참된 인식이 성립하는 데 관여하는 우리의 인식능력은 감성과 오성이었 다. 그렇다면 이성은 어떠한 기능을 하는가?
-이성은 물자체, 초감성적인 것에 관해 사유한다. 그러한 것들의 대표적인 예는 신, 우
주, 영혼 등이다. 이성은 이처럼 초감성적인 것에 관해 사유하므로 객관적, 실질적 내 용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이성은 진리를 낳을 수 없다. 칸트는 이성이 사유하는 세계 를 '가상의 세계'라 한다.
-그 한 예가 '이율배반(二律背反)'이다. 칸트에 따르면 이율배반이 나오는 이유는 이성 이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기 때문이다. -초감성적인 것에 관한 사유의 대표적 산물이 형이상학이다. 그러므로 칸트는 형이상학을 쓸모없는 것으로 폐기처분한다.
(3)선험적 관념론
-칸트의 이론은 전체적으로 선험적 관념론이라고 한다. '선험적'인 이유는, 인간의 인식능력인 감성과 오성이 선천적인 것이고 지식을 구성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념론'인 이유는, 대상 세계는 주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관에 의해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 물자체는 인정한다. 즉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2.근대적 주체의 재건
인식능력의 구분
- 칸트는 참된 인식(진리)이 어떻게 성립하는가를 밝히기 위해 먼저 인간의 인식능력 을 셋으로 나눈다. 첫째 능력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동적 수용 능력인 감성(感性)이고, 둘째 능력은 감성이 받아들인 지각에 대해서 사유하는 오성(悟性)이 며, 셋째 능력은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는 능력인 이성(理性)이다.
- 칸트는 합리론과 달리 이성을 오성과 구분하여 좁은 의미(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 유하는 능력)로 사용한다. 참된 인식이 성립하는데 관여하는 능력은 감성과 오성 뿐 이다.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는 능력인 이성은 참된 인식을 낳지 못한다.
-칸트에 따르면 인식은 감성과 오성의 두 단계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이 두 단계를 거쳐서야만 대상에 대한 인식이 가능하다.
○감성의 형식
- 감성의 형식인 시간과 공간은 대상 혹은 객관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 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서만 감성적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 형식 들을 선험적 형식이라고 한다.
○오성의 형식
- 오성이 직관에 부여하는 형식은 범주(範疇-12범주:철굴:p.149)라고 한다. 오성의 형식인 범주도 감성의 형식인 시간과 공간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 형식을 통해서만 대상에 대한 참된 인식이 가능하므로 이 형식(범 주)도 선험적이다.
3.근대적 윤리학의 확립
절대적이 명령으로서 어떤 조건이나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무조건 따라야하는 명령 즉, 보편타당한 윤리원칙 정언명령은 그처럼 근본적인 것이며, 그에 따라 형식적인 규율 이 된다. 이는 "너의 행위의 준칙이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 하라" 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정언명령을 위해서는 인간의 의지의 자유가 또한 요 청되지 않을 수 없다.
칸트의 실천철학은 우리의 도덕적 삶을 위해 요청되는 전제들이 무엇인지 밝히는 작 업 이기도 한다. 인간의 의지의 자유는 바로 그러한 근본적 요청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 여 칸트에서는 "할 수 있으므로,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형식이 된다. 우리의 의무를 위해서 자유는 요청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그것은 일종의 순환논법 혹은 동어반복으로 그릇된 논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즉 우리 는 "의무의 근거가 되는 자유가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묻는데, 칸트는 "의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자유가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대답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반드시 그릇된 추론으로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명성은 반드시 연역이나 귀납으로만 얻어지 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진실의 가능성에 대하여 우리는 이렇게 입증할 수 있 다. "모든 것이 거짓이다"라는 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말 자체는 진실이어야 한다. 즉 우리는 실천적 삶에 참여하는 순간 불가피하게 전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즉 그 것을 부정하고는 자신의 실천적 삶 자체가 모순에 빠지는 근본 원리들이 있음을 알 수 있 다. 자유의 존재도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법이란 규범체계를 공익을 위한 '의무'로서 생각하는 경우에는 거기에는 개개인의 도덕적 자율성이 불가피하게 전제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법을 단지 이기적인 개인들의 타협의 산물로 보고, 따라서 법을 '의무'가 아니라 '이익'의 차원에서 본다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과연 법질서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심히 의심스러워진다. 즉 법질서의 존속을 생각 하면, 법을 공공성을 위한 '의무'로 보지 않을 수 없고, 또 그렇게 법을 보는 이상, 개개인 들은 '도덕적 자유의지'의 소유자로' 간주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난점들:
1.진리의 주관화:
우리가 지각하고 인식하는 현상속에서 진리를 찾으므로 오직 주관의 형식이다
2.선험적 주체에 관한 문제:
오성의 선험적 형식인 범주를 나누는 기준이 있다.
3.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의 분리 문제:
이론적 판단이성과 실천적 판단이성은 별개의 것이다.
피히테 - 근대철학과 자
피히테의 인식론적 변증법
칸트에 있어서는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이 비교적 독자적인 데 반하여 피히테는 이들의 통일적인 원리로부터 그의 철학을 전개시키려 하였다. 자유의 영역인 실천이성을 출발점으로 하여 피히테는 자연의 다양성 및 이론이성의 근거를 규정하려 하였다. 칸트가 인식의 재료인 경험세계의 다양성과 형식으로서의 선험적 구조를 구분하여 이들의 연관성을 상상력의 선험적 통합에서 찾아려 했던데 반하여, 피히테는 이러한 칸트의 노력을 수용은 했으나 인식의 재료와 형식을 모두 통일적인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추출하려 한데에 그 촛점을 달리하였다. 인식영역에서의 이원론의 극복이 피히테의 제 1과제였다. 칸트가 물자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인식론적인 이원론을 정립하였는데 피히테는 그것을 학문이나 도덕행위와 같은 이미 주어진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그 원리를 규명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실들이 모두 추출될 수 있는 하나의 원리를 설정하는 데 원인을 찾고 있다. 이러한 원리로부터 피히테는 변증법적인 방법에 의하여 구체적인 사실들을 추출하였다.
피히테에게 변증법은 그의 철학체계를 구성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변증법이 칸트에게는 주로 가상의 논리였다면 피히테에게는 선험철학이 연구하는 대상 및 주관에 부합하는 유일한 참된 논리였다. 칸트가 실질변증법 대신에 소극적 변증법에 머물렀기 때문에 변증법적인 통합을 철저히 관철하지 못하였지만 피히테는 이 문제의 해결에 많은 성과를 나타내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칸트는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덧붙인다. 결국 그러한 질문은 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라는 삼대비판서로 태어나게 된다. 그는 데카르트이래 신과 인간을 완벽히 분리해내면서 결국 인간본연의 인식-행동-목적이라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활동이 이성이라는 절대 관념으로 되돌아가는 그만의 비판 철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에게 철학은 “개념을 통한 모든 이성인식의 체계”이며 인간 이성의 본성의 체계화는 “목적이라는 이념에 근거한 건축술적인 기술에 의한 것” 이다
→근대적 주체로서 인간과 진리를 확고하게 재건함으로써 근대적 사고의 기반을 다시 다지고, 근대철학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비판철학: 주관의 인식능력 자체에 대한 비판작업을 통해 인식능력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한 대상영역을 규정하고 그 영영에 대한 선천적인 원리를 부여하고 정당화하는 것이다.
◎근대적 문제설정
1.진리개념의 전환과 재건
(1)현상계와 물자체
-칸트에 의하면 인식의 대상은 외부 세계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 즉 감성 형식 과 오성 형식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보통 현상이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에서 나타나 는 것을 일컫는데, 칸트에 따르면 이 세계는 우리의 주관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이 세계가 현상계 또는 진리의 섬나라이다.
-칸트에 있어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된 것이고 이 구성된 세계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다. 칸트의 이 현상계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하다
한편 주어지는 것이 있어야 감성과 오성이 작용할 수 있다. 이 주어지는 것은 현상계, 즉 진리의 섬나라를 둘러싼 바다와 같은 것이다. 이것이 칸트가 말하는 물자체(物自體 things in themselves)이다. -그러므로 물자체는 현상의 원인이다. 현상계는 물자체와 구별하여 '우리에 대한 사물 (things for us)'이라 한다.
(2)이성의 기능
-칸트에 있어 참된 인식이 성립하는 데 관여하는 우리의 인식능력은 감성과 오성이었 다. 그렇다면 이성은 어떠한 기능을 하는가?
-이성은 물자체, 초감성적인 것에 관해 사유한다. 그러한 것들의 대표적인 예는 신, 우
주, 영혼 등이다. 이성은 이처럼 초감성적인 것에 관해 사유하므로 객관적, 실질적 내 용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이성은 진리를 낳을 수 없다. 칸트는 이성이 사유하는 세계 를 '가상의 세계'라 한다.
-그 한 예가 '이율배반(二律背反)'이다. 칸트에 따르면 이율배반이 나오는 이유는 이성 이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기 때문이다. -초감성적인 것에 관한 사유의 대표적 산물이 형이상학이다. 그러므로 칸트는 형이상학을 쓸모없는 것으로 폐기처분한다.
(3)선험적 관념론
-칸트의 이론은 전체적으로 선험적 관념론이라고 한다. '선험적'인 이유는, 인간의 인식능력인 감성과 오성이 선천적인 것이고 지식을 구성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념론'인 이유는, 대상 세계는 주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관에 의해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 물자체는 인정한다. 즉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2.근대적 주체의 재건
인식능력의 구분
- 칸트는 참된 인식(진리)이 어떻게 성립하는가를 밝히기 위해 먼저 인간의 인식능력 을 셋으로 나눈다. 첫째 능력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동적 수용 능력인 감성(感性)이고, 둘째 능력은 감성이 받아들인 지각에 대해서 사유하는 오성(悟性)이 며, 셋째 능력은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는 능력인 이성(理性)이다.
- 칸트는 합리론과 달리 이성을 오성과 구분하여 좁은 의미(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 유하는 능력)로 사용한다. 참된 인식이 성립하는데 관여하는 능력은 감성과 오성 뿐 이다. 초감성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는 능력인 이성은 참된 인식을 낳지 못한다.
-칸트에 따르면 인식은 감성과 오성의 두 단계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이 두 단계를 거쳐서야만 대상에 대한 인식이 가능하다.
○감성의 형식
- 감성의 형식인 시간과 공간은 대상 혹은 객관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 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서만 감성적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 형식 들을 선험적 형식이라고 한다.
○오성의 형식
- 오성이 직관에 부여하는 형식은 범주(範疇-12범주:철굴:p.149)라고 한다. 오성의 형식인 범주도 감성의 형식인 시간과 공간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 형식을 통해서만 대상에 대한 참된 인식이 가능하므로 이 형식(범 주)도 선험적이다.
3.근대적 윤리학의 확립
절대적이 명령으로서 어떤 조건이나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무조건 따라야하는 명령 즉, 보편타당한 윤리원칙 정언명령은 그처럼 근본적인 것이며, 그에 따라 형식적인 규율 이 된다. 이는 "너의 행위의 준칙이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 하라" 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정언명령을 위해서는 인간의 의지의 자유가 또한 요 청되지 않을 수 없다.
칸트의 실천철학은 우리의 도덕적 삶을 위해 요청되는 전제들이 무엇인지 밝히는 작 업 이기도 한다. 인간의 의지의 자유는 바로 그러한 근본적 요청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 여 칸트에서는 "할 수 있으므로,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형식이 된다. 우리의 의무를 위해서 자유는 요청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그것은 일종의 순환논법 혹은 동어반복으로 그릇된 논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즉 우리 는 "의무의 근거가 되는 자유가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묻는데, 칸트는 "의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자유가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대답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반드시 그릇된 추론으로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명성은 반드시 연역이나 귀납으로만 얻어지 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진실의 가능성에 대하여 우리는 이렇게 입증할 수 있 다. "모든 것이 거짓이다"라는 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말 자체는 진실이어야 한다. 즉 우리는 실천적 삶에 참여하는 순간 불가피하게 전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즉 그 것을 부정하고는 자신의 실천적 삶 자체가 모순에 빠지는 근본 원리들이 있음을 알 수 있 다. 자유의 존재도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법이란 규범체계를 공익을 위한 '의무'로서 생각하는 경우에는 거기에는 개개인의 도덕적 자율성이 불가피하게 전제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법을 단지 이기적인 개인들의 타협의 산물로 보고, 따라서 법을 '의무'가 아니라 '이익'의 차원에서 본다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과연 법질서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심히 의심스러워진다. 즉 법질서의 존속을 생각 하면, 법을 공공성을 위한 '의무'로 보지 않을 수 없고, 또 그렇게 법을 보는 이상, 개개인 들은 '도덕적 자유의지'의 소유자로' 간주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난점들:
1.진리의 주관화:
우리가 지각하고 인식하는 현상속에서 진리를 찾으므로 오직 주관의 형식이다
2.선험적 주체에 관한 문제:
오성의 선험적 형식인 범주를 나누는 기준이 있다.
3.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의 분리 문제:
이론적 판단이성과 실천적 판단이성은 별개의 것이다.
피히테 - 근대철학과 자
피히테의 인식론적 변증법
칸트에 있어서는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이 비교적 독자적인 데 반하여 피히테는 이들의 통일적인 원리로부터 그의 철학을 전개시키려 하였다. 자유의 영역인 실천이성을 출발점으로 하여 피히테는 자연의 다양성 및 이론이성의 근거를 규정하려 하였다. 칸트가 인식의 재료인 경험세계의 다양성과 형식으로서의 선험적 구조를 구분하여 이들의 연관성을 상상력의 선험적 통합에서 찾아려 했던데 반하여, 피히테는 이러한 칸트의 노력을 수용은 했으나 인식의 재료와 형식을 모두 통일적인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추출하려 한데에 그 촛점을 달리하였다. 인식영역에서의 이원론의 극복이 피히테의 제 1과제였다. 칸트가 물자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인식론적인 이원론을 정립하였는데 피히테는 그것을 학문이나 도덕행위와 같은 이미 주어진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그 원리를 규명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실들이 모두 추출될 수 있는 하나의 원리를 설정하는 데 원인을 찾고 있다. 이러한 원리로부터 피히테는 변증법적인 방법에 의하여 구체적인 사실들을 추출하였다.
피히테에게 변증법은 그의 철학체계를 구성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변증법이 칸트에게는 주로 가상의 논리였다면 피히테에게는 선험철학이 연구하는 대상 및 주관에 부합하는 유일한 참된 논리였다. 칸트가 실질변증법 대신에 소극적 변증법에 머물렀기 때문에 변증법적인 통합을 철저히 관철하지 못하였지만 피히테는 이 문제의 해결에 많은 성과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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