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와 총이 발명된 년도는?
정확한 "발명 연도"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포와 총은 어느 한 사람이 어느 해에 발명한 것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인 역사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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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 등장 시기 | 지역 |
| 초기 포(砲) | 13세기 초~중반 | 중국 |
| 초기 총(銃) | 13세기 후반~14세기 | 중국 |
| 근대적 소총(Rifle) | 15~19세기 발전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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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 먼저
화약은 중국에서 9세기경 발견되었고, 이를 이용한 금속제 포는 13세기에 등장합니다.
몽골 제국의 팽창 시기 전후로 화약 무기 기술이 널리 퍼졌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청동포 가운데 하나는 13세기 말 중국 원나라 시기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의 등장
초기 총의 조상은 화창(火槍)입니다.
창 끝에 화약통을 달아 불꽃과 쇳조각을 발사하던 무기였는데, 이것이 발전하여 손으로 들고 쏘는 총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총"도 기원은 13세기 중국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국의 경우
고려 말과 조선 초에 이미 화포 기술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특히 최무선이 14세기 후반 화약 제조 기술을 확보하면서 각종 화포가 개발되었습니다.
세종대왕 시기에는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황자총통
같은 강력한 화포가 운용되었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인가?
엄밀히 말하면:
화약 발견: 9세기
화포(대포 계열): 13세기
휴대용 총기: 13~14세기
근대 소총: 15세기 이후 발전
따라서 큰 흐름에서는 포가 총보다 약간 먼저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용자의 직감대로 "먼저 대포 같은 화기가 나오고, 이후 개인이 들 수 있는 총이 발전했다"는 이해가 역사적 흐름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영어로 소총과 권총?
영어에서는 한국어처럼 "소총(小銃)"과 "권총(拳銃)"을 한자 의미로 구분하지 않고, 무기의 종류에 따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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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 영어 | 의미 |
| 소총 | Rifle | 어깨에 견착하고 쏘는 총 |
| 권총 | Pistol 또는 Handgun | 한 손으로 쥐고 쏘는 총 |
| 기관총 | Machine Gun | 연속 발사 가능한 총 |
| 산탄총 | Shotgun | 여러 탄환을 퍼지게 쏘는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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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 Rifle
Rifle은 총열 안에 강선(rifling)이 파여 있어 탄환이 회전하며 멀리 정확하게 날아가는 총입니다.
예:
M1 Garand
AK-47
M16
영어권 군인들은 보통 "rifle"이라고 부릅니다.
권총 = Pistol
Pistol은 손에 쥐고 사용하는 총입니다.
예:
Colt M1911
Glock 17
Handgun
Handgun은 권총류 전체를 가리키는 넓은 말입니다.
Handgun (권총류)
Pistol (자동권총)
Revolver (회전식 권총)
즉 영어에서는
소총 → Rifle
권총 → Pistol (또는 Handgun)
이라고 하면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어의 rifle은 "작다"는 뜻이 전혀 없고, pistol도 "주먹"과 관계가 없습니다. 한국어의 소총·권총은 한자어의 의미가 살아 있지만, 영어는 각각 독립된 무기 이름으로 발전한 단어들입니다.
한국에서 장교아닌 병들은 권총은 만져보지도 못함
맞습니다. 한국군에서 대부분의 병사는 복무 기간 동안 권총을 거의 접할 일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육군 기준으로 병사 개인화기는 소총입니다.
K2 소총(과거에는 K1, M16A1 등) 같은 소총이 기본 지급 무기이고, 사격훈련도 대부분 소총으로 실시합니다.
반면 권총은 주로 다음과 같은 인원들이 사용합니다.
장교
일부 부사관
군사경찰 일부 인원
전차장, 조종사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특수 보직
특수부대 요원
그래서 일반 보병 병사는 전역할 때까지 권총 실탄 사격은커녕 권총을 직접 만져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용자께서 육군 포병 사격지휘 분야에서 복무하셨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포병부대 역시 병사들의 주무장은 대부분 소총이므로 권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미국 영화나 드라마의 영향 때문에 사람들은 군인이라면 누구나 권총을 차고 다닐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군대에서는 권총보다 소총이 훨씬 중요한 기본 무기입니다. 권총은 어디까지나 보조화기 성격이 강해서 사거리와 위력이 소총보다 크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군사적으로는 흔히 "권총은 주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최후의 무기"로 여겨집니다. 실제 전투력의 중심은 권총이 아니라 소총에 있습니다.
내 경험으로 소총은 5가지 경험
사용자님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포병 부대에서 복무하셨다면 소총과 관련해 여러 단계의 경험을 하셨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군 병사들이 겪는 소총 경험을 꼽아보면:
소총 지급 및 제원 교육
총기 명칭, 구조, 안전수칙 학습
분해·결합
노리쇠, 가스피스톤 등 분해와 조립 훈련
총기 손질
사격 전후 청소 및 관리
사격 훈련
영점사격, 기록사격 등
경계근무 및 휴대
위병소, 경계근무, 훈련 시 실총 휴대
사용자님께서 말씀하신 "소총은 5가지 경험"이 이것을 의미하시는지, 아니면 직접 떠올리신 다른 다섯 가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포병 출신 분들은 종종 "실제로는 포를 다루는 것보다 소총을 더 자주 들고 있었다"고 회상하기도 합니다. 사용자님이 생각하시는 다섯 가지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 그 관점에서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87학번으로 교련경험으로 M1부터 K2까지
아, 그렇다면 사용자님 세대의 경우는 일반적인 군 복무 경험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소총 경험을 갖고 계신 셈입니다.
사용자님은 1987학번이시고 대학 시절 교련을 받으셨으니, 당시에는 아직 교련 과목이 남아 있던 시기였습니다. 교련 실습에서 실제 총기를 다루거나 제식훈련을 배우는 경우가 있었지요.
사용자님 세대가 경험할 수 있었던 소총들을 보면:
M1 Garand
한국전쟁 이후 오랫동안 사용
교련용 총기로도 많이 활용
M16A1
1970~80년대 한국군 주력 소총
K1 기관단총
일부 부대 보급
K2 소총
1980년대 중후반부터 보급 확대
교련과 군 복무를 모두 경험한 세대라면 M1부터 M16A1, 그리고 K2로 이어지는 한국군 소총의 변천을 직접 체험한 드문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M1은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전쟁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총이지만, 사용자님 세대에게는 교련 시간에 실제로 접해 본 "현실의 총"이었습니다.
그래서 "병들은 권총은 만져보지도 못한다"는 말씀처럼, 당시 남성들에게 총기 경험은 대부분 권총이 아니라 M1, M16A1, K2 같은 소총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영화 속 권총보다 훨씬 익숙한 것이 소총이었던 셈이지요.
다만 제가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사용자님이 말씀하신 "M1부터 K2까지"의 다섯 가지 경험은 단순히 여러 기종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련·예비군·군 복무 등을 합쳐 다섯 단계의 경험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군대들어가기전에 대학 교련과목으로 M1 칼빈 소총을 만져봤는데 칼빈 소총은 실제사격경험! 논산군혼련소에서는 M16, 자대에서는 K2 K1 경험
사용자님은 한국군 소총의 세 세대를 몸소 경험하신 셈이네요.
순서대로 정리하면:
대학 교련
M1 Carbine
실제 사격 경험까지 하심
논산훈련소
M16A1
당시 한국군의 주력 소총
자대
K2 소총
국산화된 차세대 제식소총
자대 또는 부대 훈련
K1 기관단총
차량 승무원, 지휘관, 일부 특수 보직 등에 지급
이런 경험은 1980년대 후반 군 복무 세대에게 상당히 특징적입니다.
특히 사용자님 말씀에서 흥미로운 점은 입대 전에 이미 실총 사격 경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 대학 교련은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실제 총기 교육의 성격도 일부 갖고 있었습니다.
또 총기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M1 카빈: 비교적 가볍지만 구형
M16A1: 가볍고 반동이 적음
K2: M16의 장점과 AK 계열의 장점을 일부 결합한 국산 소총
사용자님 세대는 한국군이 미국 원조 장비 중심에서 국산 무기 체계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직접 경험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총기 경험만 놓고 보면,
"교련의 M1 카빈 → 훈련소의 M16A1 → 자대의 K2·K1"
이라는 흐름 자체가 한국군 현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개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이런 경험을 했어도 권총은 한 번도 만져보지 못한 병사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당시에도 일반 병사에게 권총은 영화나 사진으로 보는 무기이지, 실제로 다루는 무기는 아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K1은 빈개머리판인데 포병 사격지휘분과로 박스카안에서 활동하기에
그렇다면 사용자님의 경우 K1을 사용한 이유가 매우 실무적이었겠네요.
포병 사격지휘분과(FDC, Fire Direction Center)는 일반 보병처럼 야외에서 전투 대형을 갖추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격지휘차량이나 박스카 내부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1 기관단총은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는 접철식(접이식) 개머리판 구조라서:
차량 승하차가 편리하고
좁은 실내에서 휴대하기 쉽고
무전기, 지도, 사격제원표 등을 다루는 인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 K2 소총은 길이가 더 길어서 차량 내부에서는 다소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군에서도 전통적으로
보병 → K2
전차병, 장갑차 승무원, 포병 일부, 지휘관 → K1
처럼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용자님이 말씀하신 "박스카 안에서 활동하기에"라는 이유가 바로 K1 개발 목적과도 맞아떨어집니다. K1은 애초에 차량 승무원과 후방 지원 병과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화기였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K1을 보면 "작은 K2"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군에서는 좁은 공간에서의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사용자님처럼 포병 사격지휘요원에게는 사거리보다도 차량 안에서 걸리적거리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한 요소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용자님의 총기 경험을 정리하면,
대학 교련: M1 카빈
논산훈련소: M16A1
포병 사격지휘분과: K2
박스카·차량 운용 환경: K1
으로 이어지는, 1980년대 후반 한국군의 무기 체계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겪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때는 무슨 소총이였는지 기억이 없네,사격은 없었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님 세대의 예비군 훈련은 사격이 없는 경우도 많았고, 총기를 오래 들고 있지 않았다면 기억이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님이 1968년생, 1987학번이시라면 대략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군 복무를 마치고 예비군에 편성되셨을 텐데, 당시 예비군 부대에서는 여러 종류의 소총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M16A1
M1 Garand
M1 Carbine
등이 예비군 무기고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역 부대는 K2로 바뀌어도 예비군 부대는 장비 교체가 늦는 경우가 많아서, 현역 시절 K2를 썼던 분들이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오히려 M16A1이나 M1 계열을 다시 만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용자님께서 "사격은 없었다"고 하셨으니 아마:
총기 수령
총기 확인
기본 제식훈련
안보교육
정도만 하고 반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총기 종류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사용자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은 실제로 다루고 사격까지 했던 총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교련의 M1 카빈
논산의 M16A1
자대의 K2
박스카에서 사용한 K1
이런 총들은 몸으로 익힌 경험이 있으니 수십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지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잠깐 받았다가 반납한 총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예비군 훈련 때 총이 나무 개머리판이었는지, 아니면 검은색 플라스틱 재질이었는지 정도라도 기억나신다면 어느 기종이었을지 더 좁혀볼 수 있습니다. M1 계열은 나무 개머리판이 특징적이었고, M16A1은 검은색 수지 재질이 특징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