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에서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챗돌과 나눈 대화들(해발 약 3,600m 경기장에서 볼리비아의 원정 승률?)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기장 환경을 이용해 승리의 득을 볼려고 하는 것은 불공정해보여, 특히 고지대
그 문제는 국제축구계에서도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 온 주제입니다.
특히 남미 예선에서 자주 거론되는 고지대 경기장이 대표적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에르난도 실레스 경기장입니다. 볼리비아의 수도권인 라파스에 위치하며 해발 약 3,600m에 있습니다. 이 높이에서는 산소가 평지보다 크게 부족하여 평지 국가 선수들이 호흡곤란, 두통, 현기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들도 라파스 원정에서는 종종 고전했습니다.
사용자님의 관점처럼 보면:
축구 실력 외의 자연환경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
홈팀은 고지대 적응 훈련을 평생 해왔지만 원정팀은 며칠 만에 적응하기 어렵다.
공의 비행거리와 궤적도 달라져 경기 양상이 변한다.
따라서 공정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과거 FIFA는 해발 2,500m 이상의 경기장에서 국제경기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은 "고지대도 우리의 자연환경이며, 더운 나라의 폭염이나 추운 나라의 혹한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반발했고 결국 전면 금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옹호하는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의 비바람, 북유럽의 추위, 중동의 더위도 홈 어드밴티지다.
인조잔디, 천연잔디 상태도 국가마다 다르다.
고지대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이다.
국제축구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실력의 일부다.
흥미로운 점은 FIFA가 고지대는 허용하면서도 지나친 폭염에는 훨씬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냉각 휴식(Cooling Break)을 의무화하고 경기 시간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결국 현재 국제축구계의 결론은 "고지대는 불리하지만 규정 위반은 아니다"에 가깝습니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 보면 고지대 원정은 단순한 홈 어드밴티지를 넘어 거의 생리학적 핸디캡에 가깝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실제로 해발 3,500m 이상에서는 경기력뿐 아니라 건강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축구인들은 "고지대 경기 자체를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월드컵이나 대륙선수권 같은 최고 수준 대회에서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환경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절충적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지대 경기장이라서 어떤 경우는 거부한 경우가 상대 나라에서 있지 않았나
네, 실제로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남미 국가들이 볼리비아의 고지대 경기 개최에 강하게 반발한 경우입니다.
2007년 FIFA는 해발 2,500m 이상 경기장에서 국제경기를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볼리비아의 수도권인 에르난도 실레스 경기장(약 3,600m)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조치였습니다.
당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은 고지대 경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특히 브라질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중 산소 부족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볼리비아는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시 볼리비아 대통령이었던 에보 모랄레스는 직접 FIFA를 상대로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축구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국제적인 캠페인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FIFA는 규정을 완화했고, 현재는 라파스에서도 월드컵 예선 등 공식 국제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아예 거부한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그 이유는:
월드컵 예선은 의무 경기라 불참 시 몰수패가 될 수 있음.
FIFA 징계 가능성이 있음.
승점 손실이 치명적임.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는 "경기 거부"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경기 직전 입국하여 적응 시간을 최소화
산소통 준비
고지대 적응 훈련 실시
고지대 전지훈련 후 경기 참가
실제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도 라파스 원정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고지대 적응 문제를 계속 제기해 왔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볼리비아 입장입니다. 볼리비아는 세계 최강 수준의 팀은 아니지만, 라파스 홈 경기에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 같은 강호들도 종종 고전시켰습니다. 그래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볼리비아의 가장 강력한 선수는 해발 3,600m"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월드컵 남미 예선 역사에서 볼리비아는 홈과 원정 성적 차이가 세계적으로도 매우 큰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지대 환경이 경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
고지대에서 적응된 볼리비아 같은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는 고지대 아닌 일반 지대의 경기장에서는 탁월한 활동량으로 축구 경기를 압도하나
흥미롭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직관적으로는 "고지대에 적응한 선수는 평지에 내려오면 산소가 더 많으니 엄청 뛰겠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부 생리학적 이점은 있습니다.
고지대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적혈구 수가 많은 경우가 많고
산소 운반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으며
심폐 기능 적응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육상 장거리 선수들은 고지대 훈련 후 평지 대회에 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단순한 지구력 경기와 다릅니다.
볼리비아가 평지에서 압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고지대 적응 ≠ 평지 초인
고지대 적응의 효과는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평지에 내려오면 며칠~몇 주에 걸쳐 몸이 다시 평지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산소가 많으니 무한정 뛰는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2. 볼리비아 선수들도 원정에서는 힘들어함
볼리비아 대표팀은 고지대 홈에서는 강하지만 평지 원정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남미 예선에서:
홈(라파스)에서는 강호들을 괴롭힘
원정에서는 승률이 급감
이 현상이 수십 년 동안 반복되었습니다.
3. 경기 스타일 자체가 달라짐
고지대에서는:
공이 더 빠르게 날아감
공기 저항이 적음
선수들이 체력 안배를 위해 경기 속도를 조절함
반면 평지에서는:
공의 움직임이 달라짐
경기 템포가 달라짐
상대도 정상적인 체력 상태
그래서 고지대 홈에서 익숙한 방식이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4. 축구는 기술·전술 비중이 큼
만약 고지대 적응이 엄청난 이점이라면 볼리비아는 월드컵에서 꾸준히 강팀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같은 팀들이 전반적인 전력에서 훨씬 강합니다.
즉, 고지대는 "보너스"이지 "초능력"은 아닙니다.
오히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볼리비아는 평지에서 특별히 강해지는 팀이 아니라, 고지대에서 상대를 특별히 약하게 만드는 팀이다.
출처 입력
즉, 고지대의 가장 큰 효과는 볼리비아 선수들의 능력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원정팀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을 떨어뜨리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파스에서는 세계 최강팀도 고전하지만, 평지에서는 볼리비아도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볼리비아의 홈 승률은
볼리비아의 홈 승률은 생각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월드컵 남미 예선만 놓고 보면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단적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남미 월드컵 예선 역사에서 볼리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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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전체 선택
열 너비 조절
행 높이 조절
| 구분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 홈 | 91 | 45 | 23 | 23 | 약 49% |
| 원정 | 91 | 4 | 11 | 76 | 약 4% |
- 셀 병합
- 행 분할
- 열 분할
- 너비 맞춤
- 삭제
즉 홈에서는 거의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이기지만, 원정에서는 25경기 중 1경기 정도만 승리한 셈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홈 패배율도 약 25%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홈에서 진 경기와 이긴 경기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무승부도 많습니다. 반면 원정에서는 84%가 패배입니다.
그래서 남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볼리비아는 홈에서는 중상위권 팀, 원정에서는 최하위권 팀."
출처 입력
실제로 최근에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을 홈에서 꺾은 사례가 있었고, 고지대 경기장의 위력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라파스(약 3,640m)보다 더 높은 해발 약 4,150m의 엘알토 경기장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남미 축구계에서도 논란이 다시 커졌습니다.
사용자님이 처음 제기한 "고지대가 과연 공정한가?"라는 의문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 수치 때문입니다.
홈 승률 약 49%
원정 승률 약 4%
이 정도 차이는 세계 축구에서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단순한 홈 어드밴티지를 넘어 고지대 환경이 실제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 강력한 간접 증거로 자주 인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