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학교를 바꾸는 가장 조용한 힘
학교 문제를 논할 때 사람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학교폭력 대책,
교권 보호 정책,
상담 프로그램,
인성교육 강화 등 많은 방안들이 논의된다.
이 모든 노력은 중요하다.
그러나 크리스천의 시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신앙인은 눈에 보이는 문제 뒤에 영적인 현실도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학교를 바라볼 때도 단순히 제도만이 아니라 기도를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공동체 안에서 기도모임을 운영하며 경험한 것이 있다.
직책이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공동체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기도가 시작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고, 서로를 향한 관심이 생기고, 공동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학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학교 안에 있는 크리스천 교사들이 함께 기도하고,
크리스천 학생들이 함께 기도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면,
그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자리를 내어 드리는 행위이다.
예수님은 성도들을 향해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빛은 소수여도 된다.
어두운 방에서 작은 촛불 하나가 방 전체를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도하는 교사 몇 명,
기도하는 학생 몇 명이
왕따당하는 학생을 품고,
상처 입은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갈등이 있는 학급을 위해 중보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일하실 수 있다.
오늘날 학교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비난보다 더 많은 중보다.
학교를 걱정하는 크리스천이 있다면 먼저 학교를 위해 기도하자.
기도는 가장 조용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가장 강력한 영적 도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