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장 4절의 표현은 매우 생생한 비유입니다.
"이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의 연기 나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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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지깽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뒤적이는 막대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새 장작이 아니라 거의 다 타버린 나무토막을 가리킵니다.
상상해 보면,
한때는 활활 타오르던 장작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타서 숯덩이처럼 되었고
불꽃은 거의 사라졌으며
끝부분에서 연기만 조금 피어오르는 상태입니다.
마치 캠프파이어가 끝난 뒤 남아 있는 검게 탄 나무 조각을 생각하면 됩니다.
왜 이런 비유를 사용했을까?
아하스의 눈에는
아람의 르신
북이스라엘의 베가
가 무시무시한 불길처럼 보였습니다.
나라가 망할 것 같았으니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저들은 활활 타는 횃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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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거의 다 타버린 장작 끝에서 연기만 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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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입니다.
즉,
겉으로는 위협적이고
화가 나서 연기를 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힘은 오래가지 못할 존재
라는 뜻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맞아떨어짐
이 예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르신 은 죽고
아람 은 멸망하며
베가 도 제거되고
북이스라엘 은 결국 멸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래를 보시고 이미 그들을 "꺼져가는 장작"으로 평가하신 것입니다.
신앙적 의미
이 비유의 핵심은 군사력 분석이 아닙니다.
아하스는 거대한 불길을 보았지만 하나님은 꺼져가는 숯을 보셨습니다.
즉,
"네가 두려워하는 것이 실제보다 훨씬 크게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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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입니다.
이사야서에는 이런 특징이 자주 나타납니다. 인간은 현재의 위협만 보지만, 하나님은 그 위협의 끝을 이미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연기 나는 부지깽이 그루터기는 "아직은 무섭게 보이지만 사실은 이미 꺼져가고 있는 세력"을 나타내는 매우 인상적인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