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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꾀한 악한 '꾀'는 무엇?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18 목록 댓글 0

이사야 7장 5절의 "악한 꾀"는 단순히 남유다를 공격하려는 군사작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하스를 폐위하고 다윗 왕조를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가리킵니다.

본문을 보면,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해하려 하여 이르기를..." (사 7:5)

그리고 바로 다음 절에서 그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우리에게 복종하게 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가운데 세워 왕을 삼자." (사 7:6)

그들의 계획은 무엇이었나?

르신(아람 왕)과 베가(북이스라엘 왕)는

  1. 남유다를 공격한다.
  2. 아하스를 왕위에서 끌어내린다.
  3. 다브엘의 아들을 새 왕으로 세운다.
  4. 남유다를 자신들의 정치·군사 동맹에 편입시킨다.

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즉, 단순한 국경 분쟁이나 약탈 전쟁이 아니라 정권 교체 계획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것을 "악한 꾀"라고 하셨을까?

정치적으로 보면 당시 르신과 베가의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그들은 강대국 앗수르에 맞서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치적 효율성보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 다윗 왕조를 무너뜨리려 했고
  • 하나님이 세우신 왕조를 자기들의 뜻대로 바꾸려 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윗 에게 그의 왕조가 계속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으로는 가능한 계획처럼 보였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약속을 거스르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사야서의 강조점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군사력을 먼저 언급하지 않으신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이렇게 계획하고 있다."

를 먼저 말씀하신 후,

"이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7:7)

고 선언하십니다.

즉,

  • 인간은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 그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 보면, 이사야 7장의 "악한 꾀"는 단순한 정치 음모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인간의 계획이 아무리 치밀해 보여도 하나님의 뜻과 정면으로 충돌할 때는 결국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르신과 베가는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겠지만, 몇 년 후 두 사람 모두 몰락합니다. 반면 그들이 없애려 했던 다윗 왕조는 계속 이어졌고, 성경은 결국 그 계보에서 예수 그리스도 가 오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7장에서 "악한 꾀"는 단순한 전쟁 계획이 아니라, 인간의 정치적 계산이 하나님의 언약을 거스르려 한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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