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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6절에 딱 한 번 등장하는 '다브엘'은 누구, 갑톡튀(갑자기 톡 튀어나옴)에 대한 '챗돌(지피티)'와 나눈 대화?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16 목록 댓글 0

 

맞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다브엘은 정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처럼 보입니다.

이사야 7장 6절에서 딱 한 번 등장합니다.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우리에게 복종하게 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가운데 세워 왕을 삼자."

출처 입력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다브엘이 누구인지 전혀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자들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가장 유력한 해석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가 남유다를 점령한 후 세우려고 했던 친(親)아람·친북이스라엘 성향의 인물 또는 가문의 사람으로 봅니다.

오늘날 표현으로 하면

"괴뢰 정권의 후보"

출처 입력

또는

"꼭두각시 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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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입니다.

즉,

  • 아하스를 폐위하고

  • 자신들에게 충성할 인물을 왕으로 세우려 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름이 다브엘일까?

이름의 어원도 흥미롭습니다.

"다브엘(Tabeel)"은 보통

"하나님은 선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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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엘(하나님)이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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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일부 학자들은 이것이 히브리식 이름이 아니라 아람계 이름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그래서

"아람과 가까운 가문의 사람"

출처 입력

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왜 성경은 그를 설명하지 않을까?

이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르신과 베가는

"우리가 다브엘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자."

출처 입력

고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다음 절에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일이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출처 입력

(사 7:7)

라고 선언하십니다.

결국 다브엘의 아들은 왕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의 이름조차 기록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이름만 남고 아들의 이름은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너희는 새 왕을 세우려 하지만, 나는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출처 입력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성경의 독특한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르신, 베가, 다브엘의 아들 편이 강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다르게 흘렀습니다.

  • 르신 은 죽고,

  • 베가 도 암살당하며,

  • 다브엘의 아들은 왕이 되지도 못하고 사라집니다.

반면 그들이 없애려 했던 다윗 왕조는 계속 이어졌고, 성경은 그 계보를 통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 가 오셨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다브엘의 아들은 성경 전체에서 보면 "실패한 인간의 정치적 계산"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름도 없이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다브엘, 다니엘?

 

좋은 관찰입니다.

히브리어 이름을 보면 다브엘(Tabeel)다니엘(Daniel) 은 끝에 공통적으로 "엘(El)" 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엘"은 고대 셈어권에서 "하나님"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두 이름 모두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입니다.

  • 다니엘(דָּנִיֵּאל, Daniel)

  • "단(Dan)" = 재판하다, 판단하다

  • "엘(El)" = 하나님

  • 뜻: "하나님은 나의 재판장이시다",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 다브엘(טָבְאַל, Tabeel)

  • "타브(Tob/Tav)" = 좋다, 선하다

  • "엘(El)" = 하나님

  • 뜻: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의 선하심"

그래서 이름 구조는 비슷합니다.

마치 한국 이름으로 비유하면

  • 김영수

  • 김영호

처럼 "영"이라는 글자가 같지만 다른 이름인 것과 비슷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성경에 하나님 이름이 들어간 사람이 반드시 경건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 엘리야 ("나의 하나님은 여호와")

  • 다니엘

같은 이름도 있지만,

반대로 하나님 이름이 들어가 있어도 악한 왕이나 우상숭배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주변 민족들은 하나님의 이름(엘, 야, 여호 등)이 들어간 이름을 흔히 사용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사야 7장에서 다브엘의 아들은 결국 왕이 되지 못하는데, 그의 이름은 기록되지 않습니다.

반면 수백 년 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청년 다니엘 은 이름이 자세히 기록되고 믿음의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 보면 같은 "엘"이 들어간 이름이라도, 어떤 사람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오래 기억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다브엘과 다니엘은 발음도 비슷하고 둘 다 "엘(하나님)"이 들어간 이름이지만, 어원과 뜻은 다른 별개의 이름입니다. 다만 사용자의 관찰처럼 히브리어 이름에 익숙해지면 "사무엘, 이스마엘, 에스겔, 다니엘"처럼 끝에 "-엘"이 붙는 이름들이 같은 계열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고대 이스라엘과 근동 지역 이름 문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쨌든 다브엘이나 그의 아들들은 당시 남유다에 속했지만 아하스 왕의 다윗왕계보에 대해서 적대적 입장에 있었다는 전제를 가지게 하나

 

네, 본문만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런 추정을 하게 됩니다.

다만 "다브엘과 그의 아들이 남유다 사람이었다"는 것은 추정이고, 성경이 명시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다음 정도입니다.

  1. 르신과 베가는 아하스를 폐위하려 했다.

  2. 그 대신 "다브엘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려 했다.

  3. 따라서 다브엘의 아들은 적어도 르신과 베가가 신뢰하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4. 그는 다윗 왕조의 정통 계승자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브엘 가문은 다윗 왕조에 우호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출처 입력

라는 추론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이사야 7장의 긴장감은 단순히 "왕이 바뀐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윗 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래서 르신과 베가의 계획은 정치적으로는 쿠데타이지만, 신학적으로는 다윗 언약에 대한 도전이 됩니다.

이사야가 그렇게 강하게

"이 일이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출처 입력

(사 7:7)

라고 선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다브엘의 아들이 남유다 내부의 친아람·친북이스라엘 세력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고대에도 나라 안에는 여러 정치 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로 비유하면,

  • 현 정권

  • 친외세 세력

  • 반외세 세력

같은 정치적 노선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그의 출신이나 배경을 전혀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다브엘 가문 자체가 아닙니다.

흥미롭게도

  • 르신의 이름은 남고,

  • 베가의 이름은 남고,

  • 아하스의 이름도 남는데,

정작 왕으로 세우려던 사람은 "다브엘의 아들"로만 불립니다.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습니다.

이는 성경 저자가 의도적으로 그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적으로는 차기 왕 후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표현대로 한다면,

"다브엘 가문은 적어도 다윗 왕조의 존속을 원하지 않는 편에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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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가 반드시 남유다 내부의 반(反)다윗 왕조 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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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는 성경이 직접 말하지 않으므로 추정의 영역에 남겨 두는 것이 신중한 해석입니다. 실제 본문의 관심은 다브엘이 누구냐보다 인간의 왕위 교체 계획보다 하나님의 다윗 언약이 더 강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브엘 가문은 크게 등장하지만, 역사 속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성경 밖에서 다브엘에 대한 정보나 자료가 있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다브엘(Tabeel)이나 다브엘의 아들에 대한 확실한 성경 밖 역사 자료는 없습니다.

즉,

  • 아시리아 비문

  • 바빌로니아 기록

  • 고고학 자료

등에서 "이사야 7장의 그 다브엘"이라고 확인되는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자들도 대부분

"그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출처 입력

고 말합니다.

다만 몇 가지 추측은 있습니다.

1. 아람계 귀족설

다브엘(Tabeel)이라는 이름이 히브리식보다는 아람어적 특징을 가진 이름이라서,

  • 아람 왕 르신의 측근

  • 아람 귀족 가문

출신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 경우 다브엘의 아들은 르신과 베가가 남유다에 세우려 했던 친아람 성향의 괴뢰 왕 후보가 됩니다.

2. 북이스라엘 또는 남유다 내 친동맹파 인물설

일부 학자들은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 내부에 있던 유력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왜냐하면 외국인을 갑자기 예루살렘 왕으로 세우는 것보다, 어느 정도 유다 내 기반이 있는 인물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3. 특정 지역 출신 왕족설

소수 학설 가운데는 "다브엘"이 사람 이름이 아니라 지역 이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다브엘의 아들"은 그 지역 출신의 왕족이나 귀족이라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이 견해는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성경의 서술 방식입니다.

성경은

  • 르신

  • 베가

  • 아하스

의 이름은 자세히 기록하지만,

정작 왕으로 세우려던 인물은

"다브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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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만 부르고 이름조차 남기지 않습니다.

마치 성경 저자가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세우려 했지만 하나님 역사에서는 중요 인물이 아니었다"

출처 입력

는 점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현재 학문적으로 가장 정직한 답은

다브엘은 실존 인물로 보이지만, 성경 밖에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며, 다브엘의 아들이 누구였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다.

출처 입력

입니다. 오히려 이사야서의 관심은 다브엘 가문 자체보다 "인간이 다윗 왕조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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