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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 지파 여로보암이 만든 북이스라엘은 예언된 나라도 아님, 에브라임 지파 출신의 여로보암 개인이 만든 나라?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24 목록 댓글 0

 

결국 에브라임 지파 여로보암이 만든 북이스라엘은 예언된 나라도 아니기에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신 나라, 여로보암 개인이 대지파인 에브라임 출신이라는 것에 출발한 교만하여 만든 나라?

 

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성경 전체를 보면 조금 더 균형 있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중요한 사실은, 북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자체가 단순히 여로보암의 야망만으로 생긴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솔로몬 말기에 우상숭배가 심해졌고, 하나님은 선지자 아히야 를 통해 이미 여로보암 에게 왕국이 나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열왕기상 11장).

즉,

  • 왕국 분열 자체는 하나님의 심판 계획 속에 있었고,

  • 여로보암은 그 과정에서 사용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전혀 인정하지 않은 불법 국가"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로보암이 왕이 된 후의 행동은 성경에서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면 마음이 다시 다윗 왕조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 별도의 제사 제도를 만들고

  • 레위인이 아닌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우고

국가 안정을 위해 종교 체계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성경은 이를 반복해서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죄"

출처 입력

라고 평가합니다.


에브라임 지파와의 관계도 흥미롭습니다.

여로보암은 실제로 에브라임 사람입니다.

에브라임은 원래부터 영향력이 큰 지파였습니다.

  • 여호수아 가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고,

  • 사사 시대 이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이 컸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을 가리켜 "에브라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야 7장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여로보암의 교만 때문이었을까?

성경은 분열의 원인을 여로보암 개인의 교만 하나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 솔로몬의 불순종

  2.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통치

  3. 북쪽 지파들의 반발

  4. 여로보암의 정치적 계산

이 모두가 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정치적 안정을 위해 금송아지 체제를 만든 것은 분명히 큰 죄로 평가됩니다.

하나님은 왕국을 주셨지만,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보다 자신의 정치적 계산을 더 신뢰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적으로 정리하면,

  • 북이스라엘 왕국의 탄생 자체는 하나님의 심판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 그러나 북이스라엘이 걸어간 길, 특히 여로보암의 종교 정책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북이스라엘 역사는 성경에서 "여로보암의 죄"라는 표현 아래 지속적으로 비판받습니다.

이사야 7장에서 하나님이 "에브라임"을 곧 사라질 나라로 말씀하시는 것도 단순히 에브라임 지파라서가 아니라, 오랜 세월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 왕국이 결국 심판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본문에 더 가깝습니다. 즉, 문제의 핵심은 에브라임 지파의 크기나 민족적 자부심 자체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정치적 힘과 우상숭배에 의존한 길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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