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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도 '징조, 표적'을 구하지 않았나?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10 목록 댓글 0

맞습니다. 기드온 은 실제로 하나님께 표적을 구했습니다.

사사기 6장을 보면 기드온은 미디안의 압제 아래서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겠습니까?"

라고 하며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러 차례 표적을 구합니다.

유명한 것이 양털 표적입니다.

  1. 양털에만 이슬이 맺히고 땅은 마르게 해 달라.
  2. 다음에는 반대로 양털만 마르고 땅에는 이슬이 맺히게 해 달라.

하나님은 기드온의 요청을 들어주십니다.


그러면 왜 기드온은 표적을 구해도 되고, 아하스는 문제가 되었을까요?

차이는 표적을 구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 제가 믿기 어렵습니다. 확신을 더 주십시오."

라는 태도였습니다.

믿고 싶지만 두려워서 도움을 구한 것입니다.

반면 아하스는 정반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표적을 구하라."

고 말씀하셨는데,

아하스는

"구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거절합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마음을 정했습니다.


열왕기하 16장을 보면 아하스는 이미 아시리아 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을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가 아니라

이미

"나는 앗수르를 의지하겠다."

고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표적조차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기드온은

"선생님, 아직 이해가 안 됩니다. 한 번 더 설명해 주세요."

하는 학생과 비슷합니다.

반면 아하스는

"설명 안 들어도 됩니다. 저는 이미 제 생각대로 하겠습니다."

하는 학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드온의 표적 요구를 믿음이 연약한 모습으로는 보지만, 불신앙으로 정죄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아하스는 표적을 거절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불신앙의 표현으로 평가됩니다.

결국 핵심은 표적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방향입니다.

  • 기드온: "믿고 싶으니 도와주십시오."
  • 아하스: "이미 다른 것을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하나님은 기드온에게는 표적을 주셨고, 아하스에게는 표적을 거절한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하나님은 아하스가 거절했음에도 임마누엘의 징조를 주십니다. 이는 아하스 개인보다도 다윗 왕조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7장의 징조는 아하스 한 사람을 위한 표적을 넘어, 후대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의 표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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