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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은 에브라임에 대한 예언인가 남유다의 다윗 집에 대한 예언인가?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10 목록 댓글 0

이사야 7장 17절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앞의 1~16절까지는 주로

  • 아람(르신)
  • 북이스라엘(에브라임, 베가)

의 위협과 멸망에 초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7절부터 분위기가 바뀝니다.

"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난 날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이 오는 날이니라."

여기서 "너"는 아하스이고,

"네 백성"은 남유다 백성,

"네 아버지 집"은 다윗 왕조를 가리킵니다.

즉 17절의 직접적인 대상은 남유다와 다윗 왕가입니다.


왜 갑자기 남유다가 심판을 받는가?

아하스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무서워서 하나님보다 아시리아 를 의지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는 실제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치고 군사 지원을 요청합니다.

당장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 아람은 무너지고
  • 북이스라엘도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네가 구원자로 삼은 앗수르가 결국 너를 괴롭힐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7절은

에브라임에 대한 예언인가?

아니오.

에브라임의 멸망은 이미 앞에서 언급되었습니다(7:8-9, 16).

남유다에 대한 예언인가?

네.

특히

  • 아하스
  • 유다 백성
  • 다윗 왕조

에게 닥칠 미래의 고난을 예언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난 날부터"

라는 표현입니다.

이는 솔로몬 사후 왕국 분열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은

"왕국이 분열된 이후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큰 환난이 올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도구가 바로 앗수르입니다.


신학적으로 보면 17절은 아이러니한 말씀입니다.

아하스는

"앗수르가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 앗수르가 너희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이사야서 전체에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하나님보다 인간의 힘을 의지하면,
그 힘이 결국 의지한 사람을 지배하게 된다.


따라서 17절은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심판 예언이라기보다,

에브라임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앗수르를 의지한 남유다와 다윗 왕가에 대한 경고와 심판의 예언으로 보는 것이 문맥에 가장 잘 맞습니다.

즉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네가 무서워하는 에브라임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네가 의지하는 앗수르가 새로운 문제가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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