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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18절의 애굽 하수에서 먼 곳의 '파리', 앗수르 땅의 '벌'?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3|조회수10 목록 댓글 0

이사야 7장 18절의 말씀입니다.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에서 먼 곳의 파리와 앗수르 땅의 벌을 불러..."

여기서 "애굽 하수"는 보통 나일강의 지류와 삼각주 지역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먼 곳의 파리"

는 문자 그대로 파리 떼를 말하지만, 예언의 의미에서는 애굽의 군대나 세력을 상징하는 비유로 이해됩니다.

반대로

"앗수르 땅의 벌"

은 앗수르의 군대나 침략 세력을 가리킵니다.


왜 하필 파리와 벌일까요?

파리

애굽은

  • 나일강이 많고
  • 습지가 많아

파리가 매우 흔했습니다.

파리는

  • 수가 많고
  • 귀찮게 달라붙고
  • 여기저기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애굽 세력을 상징하는 데 적절한 비유였습니다.


앗수르는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국가였습니다.

벌은

  • 조직적이고
  • 공격적이며
  • 한번 쏘면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앗수르를 상징하기에 적합했습니다.


19절을 보면

"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 틈과 모든 가시나무와 모든 물 있는 곳에 앉으리라"

고 합니다.

즉,

파리와 벌이 온 땅을 뒤덮듯이

애굽과 앗수르의 영향력이 유다 전역에 미칠 것을 말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사야 7장의 흐름입니다.

처음에 아하스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무섭다."

고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은 곧 사라진다."

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어서

"진짜 문제는 앞으로 들어올 강대국들이다."

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래서

  • 파리 = 애굽
  • 벌 = 앗수르

는 단순한 곤충 이야기가 아니라,

유다가 앞으로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예언적 상징입니다.

아하스는 앗수르를 구원자로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 앗수르를 "벌"로 비유하시며 결국 유다를 쏘고 괴롭힐 세력으로 묘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는 이사야 7장 17절의 "앗수르 왕이 오는 날"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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