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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교회가 북한을 볼 때 영적 자만감을 갖고 대하는 것은 영적으로 경계해야할 듯!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23|조회수8 목록 댓글 0

그 점은 충분히 성찰해 볼 만한 주제입니다.

이사야 8장을 비롯한 선지서들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민족이나 다른 집단의 죄를 지적하는 것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도록 요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북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 남유다가 자동으로 의롭다고 평가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선지자들은 남유다를 향해서도 동일하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신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원리를 오늘의 한반도에 적용한다면,

북한의 종교 현실이나 인권 문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과,

"우리는 저들보다 영적으로 우월하다"는 태도를 갖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성경은 후자를 경계합니다.

왜냐하면 영적 교만은 매우 은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한 교회가 직면한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 세속화
  • 물질주의
  •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 저하
  • 형식적 신앙
  • 분열과 갈등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영적으로 어둡고 우리는 밝다"

라는 단순한 구도보다는,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설 수 없는 존재다"

라는 자세가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자랑하지 말라"

고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서 있는 것이지 자신의 의로 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인의 태도는

  • 북한을 향해서는 정죄보다 기도와 사랑,
  • 남한을 향해서는 자만보다 회개와 성찰

에 가까워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 8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문제는 "저쪽 집"만이 아니라 "두 집" 모두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북왕국도, 남왕국도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한 교회가 북한을 바라보며 영적 우월감을 갖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먼저 귀 기울이는 태도는 분명 경계할 만한 영적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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