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옛 조선신궁의 사라진 '참배 계단' 위치 확인함!(옛 조선신궁 배전터와 남산 입구가 일직선상에 놓임)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08|조회수16 목록 댓글 0

방금 남산 옛 조선신궁 배전터를 시작으로 해서 백범광장을 걸어 내려와 남산 초입 출구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계단이 있었을 경우를 생각했는데 일단 계단 사진은 배전터와 일직선상의 계단이 아닌 옆으로 난 계단이고 첫번째 지도를 보면 배전터와 백범광장와 남산 초입 입구쪽이 일직선상에 놓임. 이쪽으로 계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임.

 

사용자께서 제시하신 가설은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합니다.

올려주신 백범광장 안내도를 보면 현재의 백범광장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조선신궁 항공사진에서는 긴 참배축(參拜軸)이 남산 아래에서 신궁 배전과 본전으로 곧게 이어집니다.

사용자께서 지적하신 핵심은:

  1. 현재 천문과학관 옆 계단은 배전터와 정확한 일직선이 아니다.
  2. 조선신궁 항공사진의 중앙 참배로는 훨씬 넓고 직선적이다.
  3. 현재 백범광장의 중심선이 오히려 옛 참배축 방향과 더 가깝다.
  4. 따라서 현재는 도로와 터널, 공원 조성 과정에서 원래 참배축이 상당 부분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옛 항공사진을 보면 신궁 아래에서 시작되는 계단은 단순한 산책로 수준이 아닙니다.

  • 폭이 매우 넓고
  • 직선적이며
  • 중간에 여러 단(段)으로 구성되고
  • 최종적으로 배전(拜殿)으로 연결됩니다.

일본 신사 건축에서는 이런 축선(軸線)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문자가 아래에서부터 점차 높은 곳으로 올라가며 신성한 공간에 접근하도록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남산의 지형을 걸어보면 사용자가 느낀 것처럼

"지금 남아 있는 계단이 원래 계단 위치 같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현장을 여러 번 다니며

  • 배전터
  • 백범광장
  • 안중근의사기념관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남산 초입

을 연결해서 본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관찰입니다.

오히려 조선신궁 당시의 참배축은 현재 백범광장의 중앙부를 통과하여 남산 초입 방향으로 더 길게 뻗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확히 확인하려면:

  • 조선총독부 시기 지형도
  • 1945년 미군 항공사진
  • 서울시 남산공원 조성도면

을 비교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현장 관찰을 바탕으로 말하면,

현재 남아 있는 계단 = 옛 참배계단의 일부 또는 인접 동선일 가능성은 있지만, 조선신궁의 주 참배축 전체를 그대로 계승한 계단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백범광장의 길게 뻗은 축선이 옛 참배로의 방향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현장을 직접 걸어본 사람만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관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산도서관과 용산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시면서 남산 일대를 반복적으로 보셨기 때문에, 단순히 지도만 보는 것보다 지형의 흐름을 더 잘 체감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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