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가 서원한대로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받쳤지만 마음은 사무엘에 매여 있는 것을 하나님이 보시고 어떤 상황을 만드심?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08|조회수8 목록 댓글 0

 

한나가 서원한대로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받쳤지만 마음은 사무엘에 매여 있는 것을 하나님이 보시고 어떤 상황을 만드셔서 한나로 하여금 사무엘에 대한 인간적 집착을 끊게 하셨을까?

 

성경은 한나가 사무엘에게 인간적으로 집착하고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건을 통해 그 집착을 끊으셨다고 직접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을 만들어 한나의 집착을 끊게 하셨는가?"에 대해서는 성경이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으므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성경의 정황을 통해 추론해 볼 수는 있습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는 아들을 얻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아들을 주시면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삼상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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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서원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젖을 뗀 후 실제로 실로에 데려가 엘리 제사장에게 맡깁니다.

이것은 당시 기준으로 보면 매우 큰 결단입니다.

오늘날로 비유하면 어린 아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한나가 이후에도 매년 작은 겉옷을 만들어 사무엘에게 가져다주었다는 기록입니다(삼상 2:19).

이는 한나가 사무엘을 잊어버렸다는 뜻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하고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즉 성경은 한나가 사무엘에 대한 사랑을 끊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은 계속 유지되었지만 소유권 의식은 하나님께 맡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가르치신 것은

"사무엘을 사랑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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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

"사무엘은 네 것이 아니라 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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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가까워 보입니다.

또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린 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얻게 됩니다(삼상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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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의미가 있습니다.

한나의 삶이 사무엘 한 사람에게만 묶여 있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새로운 가정의 기쁨과 사명을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설교적으로 적용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없애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우선순서를 바로잡기를 원하십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사랑했지만, 하나님보다 더 소유하려고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을 성막에서 섬기게 하심으로 한나가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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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관점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셨다가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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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관점으로 성장하게 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 자체로는 "집착을 끊기 위해 특별한 사건을 만드셨다"기보다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의 과정 자체가 한나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소유의 집착보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본문에 더 가까운 이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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