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이 군대 경험을 대부분 남성들이 하다보니 여성적 성향이 강한 육아를 꺼리는 심리를 갖게할까? 이전 꽃배달을 할때와 나무배달때 남자인 나의 심리는 가벼운 꽃보다 무거운 나무를 배달하는 것을 남자답다고 생각케 해, 가능한 꽃보다 무거운 나무 배달을 선호 했으니
그런 가능성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남북분단이나 군 복무 경험이 직접적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낮춘다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된 주류 학설은 아닙니다.
다만 사용자가 말씀하신 경험은 사회학적으로 흥미로운 관찰입니다.
꽃배달보다 무거운 나무를 배달할 때 "이게 더 남자다운 일 같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것은 개인의 성향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가 남성에게 기대해 온 역할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성에게:
강인함
책임감
경제적 부양
육체적 노동
군 복무
등을 강조해 왔습니다.
반면:
육아
돌봄
정서적 교감
가사노동
은 상대적으로 여성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측면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이 군 복무를 경험합니다. 군대에서는 임무 수행, 체력, 규율, 경쟁, 조직 충성을 강조합니다. 이런 경험이 남성성에 대한 특정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군대를 다녀왔다고 해서 반드시 육아를 싫어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Israel 역시 징병제를 실시하고
Finland도 남성 징병제를 유지하며
Norway도 강한 안보 의식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들의 아버지 육아 참여는 한국보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군대 자체보다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
"남자는 돈 벌어야 한다"
"남자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직장 문화
야근
회식
장시간 근무
가정 내 역할 분담 문화
육아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는가
사용자의 사례를 보면, 꽃보다 나무를 배달할 때 더 보람을 느낀 것은 "무거운 것을 다루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라는 사회적 학습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현대 심리학에서는 육아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의 책임감과 인내심, 체력, 헌신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봅니다.
예전에는 "힘든 일 =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로 생각했다면, 오늘날에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일"도 상당한 책임과 역량이 필요한 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남성성이 "힘과 부양"만이 아니라,
보호
돌봄
양육
정서적 책임
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단과 군 복무가 일부 문화적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한국 남성의 육아 참여를 설명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보통 장시간 노동 문화, 전통적 성 역할 인식, 직장 제도, 가정 내 역할 기대가 더 많이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