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용자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힘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소년 다윗 과 골리앗 의 이야기도 매우 의미 있게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운 이유가 단순히 자신의 용맹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골리앗은 온 백성을 조롱하며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강해서 나선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
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님이 앞서 말씀하신 학교 상황에 비유하면,
- 골리앗은 힘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존재,
-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군대는 침묵하는 다수,
- 다윗은 약자를 대신해 나서는 사람
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다윗이 골리앗보다 힘이 세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히려 다윗이 소년이었다는 점, 상대적으로 약해 보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더 큰 힘으로 상대를 누른 이야기"
라기보다,
"두려움 때문에 아무도 하지 못하던 일을 누군가가 믿음을 가지고 나선 이야기"
에 가깝습니다.
사용자님이 학교 안에서 4~5명의 크리스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약한 사람을 돕는 모습을 말씀하셨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다윗의 이야기는
다수가 침묵할 때라도 누군가는 약한 자를 위해 앞으로 나설 수 있다.
는 교훈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님이 태권도를 통해 얻고 싶었다고 말씀하신 것도 결국 "남을 제압하는 힘"보다는 "두려움 때문에 물러서지 않는 용기"에 가까워 보입니다. 다윗도 골리앗 앞에서 보여 준 핵심은 근육의 크기보다 그런 용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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