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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12살에 성전에서 영적변화를 겪음?(단 메시아로서 영적 자의식을 갖게 됨으로 차이는 있음)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16|조회수4 목록 댓글 0

흥미로운 연결입니다. 다만 성경이 말하는 범위 안에서는 조금 조심해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자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아마 예수 그리스도 께서 12세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교사들과 대화하신 사건(누가복음 2장)일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2세의 예수님께서 자신의 특별한 사명에 대한 자각을 드러내신 사건"

으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7장 15절의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

와 직접 연결할 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사야 7장의 표현은 원래 일반적인 어린아이의 성장 과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아직 어려서 분별력이 없는 상태 → 어느 정도 분별력을 갖게 되는 상태"

를 말합니다.

반면 예수님에 대해서 신약은

죄가 없으신 분

으로 증언합니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

라고 말하고,

히브리서도

"죄는 없으시니라"

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느 시점까지는 악과 선을 구별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영적 변화를 겪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통찰에는 의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도 참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누가복음은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라고 기록합니다.

즉,

  • 육체적으로 성장하셨고
  • 인간적인 경험 속에서 자라나셨으며
  • 자신의 사명을 점점 더 드러내셨습니다.

그래서 12세 성전 사건을

"예수님이 처음으로 메시아가 되신 순간"

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예수님의 자의식과 사명이 처음 공개적으로 드러난 사건"

으로 이해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사야 7장 15절과 연결한다면,

"예수님이 12세에 영적으로 변화되셨다"기보다는,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드러내는 시기"

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그림을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사야 7장의 아이는 일반적인 인간 아이의 성장 과정을 말하고, 예수님은 죄 없으신 메시아이시므로 두 본문을 완전히 동일시하기보다는 유사한 성장의 이미지가 보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성경 본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의 이전 관찰처럼, 예수님께서 12세 때

"내 아버지 집"

을 말씀하시는 장면은 아하스와 대조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고, 예수님은 어린 나이에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이런 대비는 묵상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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