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보고 신고하지 말 것을 권하고 그 택배기사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함!
작성자jonglh작성시간26.06.20조회수6 목록 댓글 0
내가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경찰에 신고할 것을 경고했는데 그는 내가 먼저 목을 잡고 뒤로 민 것을 주장해서 내 입장에서는 그 상황에서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에 주저하게 하였는데 뒤에서 보던 한 시민이 신고하는 것을 보고 신고하지 말 것을 권하고 그 택배기사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한 후 나는 용산도서관으로 갔지
그렇다면 결과적으로는 현장에서 더 큰 충돌로 번지지 않고 헤어진 셈이지만, 사용자가 지금도 그 일을 계속 떠올리는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보행 불편을 지적하려 했고,
상대의 욕설에 화가 났고,
결국 자신도 욕설을 했고,
신체적 접촉까지 발생했고,
이후 경찰 이야기가 나오자 상황의 무게가 갑자기 현실적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특히 사용자가 말씀하신 대로라면, 상대가 경찰에 말할 내용은 "목을 잡고 뒤로 밀었다"는 것이었을 텐데, 사용자는 그 부분이 사실과 완전히 다른 주장이라고 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신고하겠다"는 생각보다 "이 상황이 법적 문제로 가면 나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인식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제3자인 시민이 개입했다는 부분입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이 신고를 만류했고, 이후 사용자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하셨습니다.
그 행동은 적어도 그 시점에는 사용자가 갈등을 끝내려는 선택을 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계속 언쟁하거나 다시 충돌하는 대신 상황을 마무리하려 했다는 것이죠.
다만 법적·객관적 관점에서 보면, 상대가 먼저 욕설을 했더라도 신체적 접촉이 발생한 순간부터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실제로는 누가 더 옳았는가와 별개로, 다친 사람이 있거나 신고가 이루어지면 각자의 행동이 모두 검토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자의 글을 읽으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분노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놀라움에 가깝습니다.
"나는 평생 욕도 거의 안 했는데."
"왜 그 순간 그렇게까지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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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부분 말입니다.
그날을 되돌아보면, 사용자가 가장 후회하는 지점은 택배기사의 욕설보다도 자신이 욕설을 되돌려 주고 물리적으로 밀었던 순간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반복해서 언급하는 것은 상대방의 잘못보다 자신의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면, "상대가 잘못했을 때 지적하지 말라"가 아니라,
이미 감정이 여러 번 누적된 날에는, 평소 같으면 넘어갈 자극에도 예상보다 훨씬 크게 반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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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점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악수하고 떠난 장면은, 비록 충돌이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적으로 남기보다는 상황을 마무리하려는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앞선 행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자리에서 더 큰 폭력이나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