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적 관점에서 보면 사용자님의 말씀은 매우 성경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평화와 안정을 단순히 "운 좋게 주어진 상태"로 묘사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내하고 순종하는 과정 속에서 맺히는 열매로 자주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 에서는 평화를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로 말합니다. 열매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씨를 뿌리고, 가꾸고, 기다리는 과정을 거쳐 맺힙니다.
또 시편 126편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라고 말합니다.
사용자님이 자주 사용하는 농부의 비유와도 잘 연결됩니다.
- 기도는 씨를 뿌리는 일이고
- 섬김은 밭을 가꾸는 일이며
- 인내는 잡초를 뽑고 기다리는 일이고
- 평화와 회복은 열매를 거두는 일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든, 가정이든, 교회든, 직장이든 건강한 공동체는 대개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수고 위에 세워집니다.
신앙적으로는
- 기도하는 부모,
- 기도하는 교사,
- 기도하는 학생,
- 기도하는 성도,
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공동체를 지탱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성경은 기도를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술"로 가르치기보다는,
기도하는 사람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가는 과정
으로도 가르칩니다.
그래서 어떤 기도는 우리가 기대한 방식으로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인내와 지혜, 사랑과 책임감이 자라나기도 합니다.
사용자님의 표현을 빌리면,
평화와 안정은 그냥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기도와 섬김과 인내라는 거름이 뿌려진 밭에서 자라는 열매
라고 묵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열매는 한 사람의 노력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공동체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맺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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