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긍정적으로 상징되는 동물
기독교 영성과 가장 닮은 동물
성경의 상징만 따지면 양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하나님은 목자, 백성은 양으로 자주 비유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 불리십니다.
성도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으로 묘사됩니다.
순종, 의존, 공동체성을 상징합니다.
또한 비둘기도 중요한 상징입니다.
성령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평화, 순결, 온유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기독교적 영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동물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양이 가장 가깝다고 봅니다.
이유는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목자의 인도를 따르고,
공동체 안에 머무는 것
에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세상에서는 사자, 독수리, 호랑이 같은 강한 동물을 선호하지만, 성경은 의외로 인간을 그런 동물보다 양에 비유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예수님 자신은 한편으로는 유다 지파의 사자로 묘사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도 묘사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영성은 사자의 권능보다 어린 양의 희생과 순종을 더 중심에 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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