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시간 :
바로 4 시간 전....ㅋㅋㅋ
지역 : 서울
구장(나이트이름) :
콘티와 국빈관
후기 (사진이 있으면 인증샷을 첨부!! 나이트클럽 전체분위기, 부킹분위기, 본인사진(얼굴가린거허용)중 암꺼나..없음 말구..*^^*) :
평일이에요...
수요일인데도..데메.....몸시 나잇 땡겨요....
그 동안 나잇 한동안 절달했더니..온몸의 관절들과 근육들이 왜 안달리냐고 항의해요....
일단 참아요.....6시에 퇴근해서....혼자 심슨 만화보면서....소주 한 병 까줘요.....구질구질해요.....이껴두었던 골뱅이 한 캔 따요...그래도 구질구질 해요......혼자 우울해져서 울다 지쳐 잠들어요...ㅋㅋㅋ
어랏??눈 뜨니 밤 11시에요....
온 몸의 세포들이 다시 아우성 처요..
달려라...달려라....
칭구에게 문자 와 있어요..
오늘 나잇 달리자 하네요....
ㅋㅋㅋ오늘 아무래도 날인가 봐요....이럴땐달려주는게 예의인걸 데메는 잘 알고 있어요
데메 이틀전에 사 둔 나잇 전투복 뻐내입어요....음....그림 좀 나와요.....혼자 만족해 하면 킬킬대요.....그래요...데메 자뻑 쩔어요
전투지역은 일단 강서 콘티에요.....거기가 그나마 젤 가깝워요......
나놀자 제휴 웻타 박지성에게 전화해요....
사람 많냐니 그렇데요......설레려서 택시타고 달려가요.....
택시비 36000원 나와요......줵일~!!!!!!
구장 입장 해요......어머나???홀이 텅텅 비었어요......박지성 빤쭈를 확 벗겨버리고 싶었어요.....사람 많다더니......
그래도 나놀자 횐 중 여자는 첨이라며 우리의 박지성 반갑게 맞아줘요....으이구....참아줘요....
데메 춤 추고 싶었어요.....
스테이지에 아무도 없어요....
일단 부킹 시작해요....
꽐라신한 분이 외롭게 룸을 지키고 계세요...
혼자 횡설수설 해여...자기 돈 많데요.....좋겠다고 말해줘요.....돈 때문에 형제끼리 쌈 났났데요......안됐다구 해줘요.....
얼마면 데메와 나갈 수 있는지 쇼부 물아봐요......여기가 단란인줄 아나 봐요....100억만 가져오라 해줘요....
결국 짜증나서 5분만에 스프링~~
여전히 스테이지엔 먼지만 나뒹굴어요....황야의 무법자 음악이 나와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요
친구와 그 동안 묻지못한 안부를 물어가며 노가리 까요....
사람 정말 없어요.....수요일이 이런줄 정말 몰랐어요.....무식이 죄에요
여자분들은 정말 많았어요....어리구...게다가 놀랄정도로 이뻐요......데메가 반할 정도에요
알바가 아닐까 했는데...그것도 아닌거 같아요.....그 처자들은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몸매면 몸매....얼굴이면 얼굴....
젝일...화가 나요
또 룸으로 가요....아저씨 두 분이 회식 뒷풀이 오셨나 봐요.....
역시 5분여 동안 말상대 해주다가...스프링~~~
오늘 데메 콘티는 영 아니라 느껴요.....칭구 역시 얼굴에 감추지 못할 분노를 드러내요.....
과감히 콘티를 버리기로 해요....
데메 칭구......독산동을 강력히 추천해요.....어차피 택시비 36000원 쓴거....이대로 돌아갈 수 없어 독산동으로 구장 바꿔줘요...
독산동 새벽 2시 입장...........올레~!!!
사람 바글거려요....
오늘이 평일 맞나 싶어요.....
데메칭구 여기 2년 단골이래요.....부장오빠들이랑 치고 받고 장난까지 칠 정도로 홈 그라운드였어요...
데메 일단 맘 놓아요...그래...오늘은 독산동이다....
화장실로 달려가 못난얼굴 분칠하고 전투 들어가요....
첫번째 부킹........시장에서 장사 마치고 오셨나 봐요......
5분여 말상대 해드리고 탱글탱글 일어서요.....
두번째 부킹.....역시나.....29살 이라는데.....39인줄 알았어요.....
어디서 늙어지는 샘물이라도 마시고 왔나봐요
재미나게 노시라고 한 뒤 역시 탱글탱글~~~~~
세번째 부킹......어라??중국인들 이에요....사업 하신데요......한국말 꽤 하는데....어눌해서 알아듣기 힘들어요.....
데메 알고있는 몇몇 중국어 써주니...좋아라 박장대소 해요.....
조금 놀아드리고....양주 살쩍 얻어먹고...나와요....
데메는 한국인들을 사랑하니까요
네번째 부킹.....기억 잘 안나요.....역시 장사 마치고 오신 분들 같아요....오늘 독산동 우시장 물 좋았나봐요....
다섯번째.....
26살 입니다......30사로 보인다고 했다가.....볼 꼬집혔어요....우씨~!!
데메볼은 소중한데 밀가루 반죽 만지듯이 갖고 노네요.젝일~!
예전 남친이 26살이어서..별 부담없이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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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동갑이에요....데메만큼 많이 통통해요.....말은 잘 통해요.....
이런저런 얘기하는데.....줵일~!!!!지가 무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락 게이블이라고.....지 무릎위에 저를 눕혀요....
허리 꺾이는 줄 알았어요
데메 아등바등 몸부림 쳤는데 도통 힘으로 안되요.....
데메가 힘으로 안된건 이번이 첨이에요
위기의식 느낀 데메.....마음껏 주먹을 날려줘요....처음엔 꿈쩍도 안하더니......
결국엔 GG 쳐줘요......고마워요...정말 죽는줄 알았어요....나쁜 놈.......
그러고 제 자리로 돌아와보니....엄뭐~!!
제 칭구 샤방샤방 동갑내기 꽃돌이 하나 옆에 앉혀두고 있어요.....급 반가움에 일행은 어디있냐고 물으니...먼저 집에 가고 자기혼자래요....ㅠ.ㅠ
오늘 데메 안돼는 날 인가 봐요.....ㅠ.ㅠ
칭구랑 꽃돌이...좋다고 소곤소곤 밀담 나눠요.....같이 부비부비 춤도 춰요.....데메는 그저 부러워요.....데메에게는 부장님이 붙어요....데메랑 연애 하고 싶데요.......어머~!!!부장님 암만 젊게봐두 40 초반이에요.....우리 삼촌이 40살이에요~!부장님 데메 굵은 허벅지 만져요....째려봐 줘요....팔짱을끼는게...팔꿈치가 자꾸 데메 가슴을 눌러요...확 밀어버렸어요...그래도 부장님 좋다구 웃어요...
아놔....
아놔..ㅠ.ㅠ오늘 데메 전투복.....나가요 같나 봐요....자꾸 데메를 저렴하게 봐요.....
데메 비싸요.....사람 잘못봤어요......100억줘야 한번 볼까말까에요....쥐뿔 없지만 비싸요......
결국엔 칭구는 꽃돌이와 해장하러 궈궈....
데메...쓸쓸히 새가되어 택시타고 귀가해요.....
젝일......택시비////42000원 나와요.............
이래저래 택시비 내상만 커요......ㅠ.ㅠ
7시 출근인데.....데메 7시 20분에 전화받고 깼어요.....
성실한 근로자인 데메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거에요
쿠사리 겁나 먹고......비굴하게 싸바싸바 했어요.....
지금 사무실에서.....화장 하나 안한 초 퀭한 얼굴로....후기 쓰고 있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요.......스크롤의 압박이에요.....
그래도 더 쓸거에요......
데메는 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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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쓸 말이 없네여....
이만 기행기를 마쳐요.
다음엔 쉴때만 달려야 겠어요
택시비만 얼만지 눈 앞이 캄캄해요.
이번주 금요일 토요일앤 맘껏 달릴테여요
이쁜 꽃돌이 하나 점지받기만을 바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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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짜가천사 작성시간 10.06.25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요샌 롤러코스터식 말투는 약간 식상한 듯 했는데..내용이 잼있어서 원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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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데메테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6 하다보니 글케 글을 썼네요....ㅋㅋㅋㅋ잼나게 봐주셔서 쌩유에요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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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서 콘티넨탈 박지성 작성시간 10.06.27 우왕...빤쓰...후덜덜....날이아닌듯싶어요..암튼 데메님이랑 친구분 반가웠습니다~!!글정말 잘쓰시네요 ㅋ 택시비 엄청나오셨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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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데메테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8 그래도 기본 깎아주셔서 고마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는 빤스 조심하셈요~~ㅋㅋㅋㅋㅋㅋㅋ주말에 또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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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룰루랄라걸~ 작성시간 10.07.13 ㅋㅋ... 국빈관 좋아요? 울동넨데.. 가보질 않아서... ㅎ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