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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킹 노하우

나이트에서 여자 꼬시기 가장 쉬운 직업 실험 결과

작성자카카오|작성시간12.04.21|조회수2,362 목록 댓글 5

이런 재미있고 좋은 카페가 있는 줄 어제 알았네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내용상 반말로 글 쓴 점 먼저 죄송한 말씀 드리면서 시작할께요~

 

 

 

저번주 직장 후배놈의 생일이었다~


그날은 몸도 마음도 컨디션이 영 아니었다
~


그래서 술을 안 마시기로 마음을 굳혔다
~


술잔 앞에 두고 멍 때리는 것도 할 짓이 아닌데~띠봉
~


하여튼 간단히 1차를 하고 2차는 나이트로 간다
~


후배들이 모두 젊은 지라 영계들 나오는 나이트로 간다
~


이제 나이 조낸 쳐 먹어서 성인나이트 아니면 힘들다~근데 호텔나이트라~살짝 두렵다
~


예전에 20대때 나이트를 가면 양복 입고 우르르 오는 아저씨들을 본 적이 많다
~


난 속으로 물 조낸 버리네~아저씨들~이라고 생각했다
~


근데 그 짓을 지금 내가 하고 있다~쿨럭
~



~~~다행히 뺀찌는 안 맞는다
~



분위기만 맞쳐주다 나올 생각으로 멍때리고 있었다
~



물론 술도 안마시고~마음을 비웠다~(정말 마음을 비웠다~믿어줘라
~)



: 난 괜찮으니까~후배들한테 이쁜여자들 많이 소개시켜줘
~


그러면서 착수금조로 웨이터에게 팁을 날려준다
~


근데 이 웨이터~나한테 조낸 물어다 준다~쿨럭
~


역시 보는 눈은 있군~띠봉이~(~~~약 쳐 먹을 시간이다
~)




하여튼 부킹이 시작된다
~


처자1 : 뭐하시는 분이세요
?


선 보러 온 것도 아닌데 웬 직업조사
~~


난 이미 마음을 비우고 1시간만 있다가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의미없는 말을 내 뱉는다
~



: (조낸 퉁명스럽게~) 배추장사하는데요
~~


처자1 : 배추장사면~혹시 총각네 야채가게~(오빠 돈 많이 벌겠네
~~~)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이었는데~처자 관심을 갖는다
~


처자1 : 그럼 그 회사에서 뭐해~직접 배추 팔 것 같진 않고~(오빠~조낸 있어보여
~~)


: (계속 퉁명스럽게~) 부사장이야~우리회사는 열라 젊어
~


사실 총각네 야채가게는 TV에 많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장이 이영석이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래서 그냥 부사장이라고 해봤다
~


처자1 : 우와~~~부사장이야~~짱이다~(오빠~쌀꺼 같애~우리 나가자
~)



그렇게 번호를 받고 방생한다
~



순간 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켓치미이프유캔이란 영화가 떠올랐다
~


직업을 바꿔가면서 여자를 꼬시는 무서운 놈
~~~~


한번 시험해보고싶었다~왜냐~오늘은 아무생각이 없으므로
~~


다음 처자부터 시작해본다~ 도대체 어떤 직업이 여자들 꼬시기가 쉬운지
~


역시나 가스나들 뭐하는 사람들인지 물어본다
~


난 처자마다 직업을 바꿔간다
~



검사
~


변호사
~


피부과의사
~


회계사
~


항공사 부기장
~


MBC PD


위의 직업들은 처자들이 호감을 보이지만~상당히 거리감도 뒀다
~


물론 반신반의 했겠지~ (뻥이라고 믿는 처자들도 있는듯~~티나나 보다~띠봉
~)


다음은 특이한걸로 가본다
~


스타벅스 아시아 총괄 메니저
~


엔터테인먼트 기획실장
~


내셔널지오그라피 선임기자
~


삼성전자 경영지원본부 팀장
~


모두 관심은 보였지만~그날 홈런의 성공여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


마지막으로~ 대박이 하나 있었으니
~


이건 뭐
~~~~~~























집이 조낸 잘 사는 백수~대신 한달 용돈이 1,000만원
~


시간도 많고 돈도많고~(신상 구두 하나 사주까~가스나야
~)


당장 내일 영화보고 밥먹자는 냄비들이 줄을 이었다
~


물론 연락처 따기도 쉽고
~









1
시간뒤 난 후배들에게 잘 놀고 가라고 이야기하고 나온다
~



씁쓸하다
~


뇌도 없는 가스나들~~~(ㅡㅡ
;)


그렇게 난 입력한 전화번호를 다 삭제 해버렸다
~

대신 그날 제일 이뿐애 전화 하나만 남기고~ ㅎㅎ

 

 

바로 연락을 했지~

 

 

 









근데 씁쓸한 건
~


진짜로 한달 용돈 1,000만원 받는 백수가 부럽다는 것이다~쿨럭~

 

 

참고로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ㅎㅎ

 

 

등업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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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댄스견습생 | 작성시간 12.05.28 마음을 비우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자연스런 분위기와 대화.. 그리고 친밀감...
    전 이런것들이 떠오릅니다.
  • 작성자Italo-Disco | 작성시간 13.06.04 잘사는백수 라고 뻥을치더라도 옷이나 패물에서 뽀록이 그냥날듯도싶은 생각이‥ ㅋㅋ 스타일은 되도 명품이 아니라서리 ㅎ
  • 작성자오호아애 | 작성시간 13.10.26 ㅋㅋㅋㅋㅋ 스타벅스빵터졋어요
  • 작성자가을이오면 | 작성시간 14.01.09 잼나는내요입니다 배추장사라....전 공병수거한다고하는대...
  • 작성자대전33동구 | 작성시간 14.10.08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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