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감춰져 있는 금이나 보석들을 찾아서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캔 보물들을 팔아 큰 창고에 재물을 쌓아 두었습니다. 그는 장차 이 재물로 경치 좋은 곳에 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신혼을 즐길 생각을 하니 너무나 기뻤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기쁜 마음으로 보물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부하려는 욕심이 커서 낭떠러지를 오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눅12:13~21).
사람은 맹수보다 강하거나 빠르지도 않습니다. 원숭이처럼 나무도 타지 못하며 물고기처럼 물속에 숨지 못하고 새처럼 날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땅과 바다와 하늘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이들은 알 수가 없는 지식들을 쌓을 수 있고 이 지식들을 자기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아는 많은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육의 능력으로 사는 생물들과는 다르게 사람은 지혜와 지식으로 사는 생령으로(창2:7) 만드셨습니다(창1:26~29).
사람의 지식은 세상을 살면서 습득하고 경험한 진리들을 두뇌라는 창고에 저장해 보관하는 재물과 같습니다. 그리고 지혜는 이 지식들을 필요에 따라 자기의 생명에 유용하게 쓸 줄 아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머리에 동일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해도 각자의 지혜에 따라 그 지식이 자기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눅16:1~9) 망하게도 만듭니다(마19:21~23). 지식은 재물과 같이 귀하지만 이 지식으로 망하지 않고 생명을 구원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마13:44).
생명의 빛으로 성도들 안에 거하시는 예수의 영이요 생명인 영생 안에는 이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영이요 생명에 관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라는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2:3). 예수의 가르침은 다 이 가장 고상한 지식에서 나온 진리입니다(요6:63). 바울은 이 진리를 발견하고(요14:6) 이 고상한 지식을 따라 믿음으로 산 지혜로운 성도였습니다(빌3:7~14). 믿음이 지식이라면 바울처럼 이 지식으로 구원을 이루는 행함은 지혜와 같습니다(약2: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