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게시물은 평론가 박준흠을 소개하는 자료입니다.
맨 밑에 보이는 저자 소개는 책이 나왔던 시점이라서 지금 상황은 모릅니다.
암튼 이 분은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 설립, 한국 대중음악자료원 설립 등을 추진하셨던 분입니다.
아마도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아직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름만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 이 분이 최초로 한국대중음악명반 100선을 시도하셨습니다.
즉, 대중음악에도 명예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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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박준흠 1999년)]
<책의 목록>
* 자료출처 : 사운드네트워크 2019. 8.11
https://ksoundlab.com/xe/index.php?mid=pjh_book&page=2&document_srl=22495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목차 (1999년, 박준흠)
Ⅰ. 60/70년대 한국 대중음악
Chapter 1. 신중현 (64)
1. 신중현 - 록이 20세기의 유물이라면 그는 한국 록의 보물
2. 사랑과 평화, 유영선 & 송골매 - 기억 저편의 중견 뮤지션들
Chapter 2. 한대수 (74)
1. 한대수 - 그는 아직도 아웃사이더
2. 김민기, 조동진 & 양희은 - 은자(隱者)로 남은 음유시인
Chapter 3. 이정선 (74)
1. 이정선 - 나는 그 중에서도 아웃사이더였다
Chapter 4. 산울림 (77)
1. 김창완(산울림) - 산울림의 탄생은 당시 시대적 잠재의식의 표출 결과였다
2. 김수철 & 작은거인 - 음악을 못할 정도로 작진 않았다네
3. 무당, 마그마, 김태화 & 이수만과 365일 - 헤비메틀의 토대를 만들어 간 뮤지션들
Chapter 5. 정태춘 (78)
1. 정태춘 - 내가 내심 바랬던 것은 혁명이었다
Chapter 6. 따로 또 같이 (79)
1. 이주원(따로 또 같이) - 나의 노래는 삶의 한 가운데 있다
2. 해바라기, 이승희, 여진 - 잊혀진 그들이 남긴 것은 그리움일 뿐
3. 오선과 한음, 유지연, 이문세 & 이영훈 - 아름다운 80년대 노래들
Ⅱ. 80년대 한국 대중음악
Chapter 7. 김현식 (80)
1. 김현식 - 언제나 그대 내 곁에
2. 이종만 & 박춘삼 -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했지만
3. 유재하 & 오석준 - 내성적 감성의 표현
4. 김현철, 박학기 & 푸른하늘 - 동아기획-era의 마지막 주자들
Chapter 8. 들국화 (85)
1. 전인권(들국화) - 그들은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 허성욱, 최성원, 조덕환, 최구희, 주찬권, 손진태
2. 다섯 손가락 & 벌거숭이 - 주류 같은 비주류의 그룹들
Chapter 9. 어떤날 (86)
1. 조동익(어떤날) - 지금도 건재한 신화이자 역사
2. 시인과 촌장 - 숲에서 올린 푸른 돛
Chapter 10. 한영애 (86)
1. 한영애 - 창밖에 서있는 당신은 누구?
2. 장필순 - 삶이 무료하다고 느껴지면 하루 종일 잠을 자봐요, 벌레처럼
Chapter 11. 시나위 (86)
1. 신대철(시나위) - 음악을 함으로써 나는 존재한다
2. 부활 & 백두산 - 시나위만 거론하지 말아라, 우리도 헤비메틀의 시조다
3. 바퀴자국, 외인부대 & 뮤즈에로스 - 변경의 밴드들,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자들
Chapter 12. 카리스마 (88)
1. 이근형(카리스마) - 기념비적인 메틀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
2. 아시아나 - 우리가 80년대 헤비메틀의 종지부를 찍으마!
3. 디오니서스 - 새로운 음악의 모색 - 탈피, 80년대!
4. 블랙 신드롬 & 블랙 홀 - 아직까지도 건재한 검은 전사들
5. Friday Afternoon & Rock In Korea - 80년대 헤비메틀을 마감하는 컴필레이션
Chapter 13. 신촌블루스 (88)
1. 엄인호(신촌블루스) - 나는 후로꾸 기타의 거성
☞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김형철, 김동환
2. 이경우, 윤명운 & 김목경 - 블루스 맨-고독한 남자?
3. 저스트 프렌드, 신관웅, 야누스 & YAJAC - 재즈 맨-역시 고독한 남자?
Chapter 14. 봄․여름․가을․겨울 (88)
1. 김종진(봄․여름․가을․겨울) - 우리 음악은 일기라고 생각한다
2. 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들의 노래
3. 하늘바다, 우리 & 동서남북 - 낮은 목소리의 낯선 시도들
Chapter 15. 동물원 (88)
1. 김창기(동물원) - 우리는 여리고 착한 회색분자들의 대변자
☞ 이성우, 임지훈
Chapter 16. 김광석 (89)
1.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 이원재, 햇빛촌, 우리 동네 사람들, 이정열 & 엉클 - 90년대로 이어진 포크의 흐름
Chapter 17. 이상은 (89)
1. 이상은 - 오늘 우리들의 마음이 많은 곳을 여행했다
2. 신형원, 정혜선, 장혜진, 박선주, 임현정 & 황보령 - 여기 서있는 곳이 정말 내 자리인가
3. 이승환, 박광현, 신윤식 & 이현우 -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Ⅲ. 90년대 한국 대중음악
Chapter 18. 안치환 (90)
1. 안치환 -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2. 김현성, 권진원, 류금신 & 손현숙 - 자유를 모르는 자 참된 사랑을 모른다네
3. 강산에 & 윤도현밴드 -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Chapter 19. H2O (92)
1. 강기영(H2O) - 지금 나의 임무는 사람들을 트랜스시키는 것
2. 캡틴 퓨처, 알 수 없는 기억 & 조윤 - 나는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이룰 것이다
3. 남궁연, 뮤탄트, 퓨어 & 일루젼 - Can You Hear Me?
Chapter 20. 서태지와 아이들 (92)
1. 서태지와 아이들 - ‘창조자’이자 ‘파괴자’로서 발휘한 무시무시했던 권능
2. 이현도 & 듀스 - 위선의 허황된 황제보다 나는 차라리 무관의 제왕이 되리
Chapter 21. 한상원 (93)
1. 한상원 - 나는 훵크(funk)의 마스터
2. 정원영 & 김광민 - 우리는 살벌하게 음악하고 싶다!
3. 신해철, 신성우 & 015B - 우리가 만든 음악을 보라!
4. 신윤철, 토미 키타 & 최윤석 -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야
5. 새 바람이 오는 그늘, 유앤미 블루 & 더 클래식 - 새 바람이 되고자 한 뮤지션들
6. 화요일, 아침, 잭 리, 이우창 & 낯선 사람들 - 우리는 음악이 놀라움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Chapter 22. 크래쉬 (94)
1. 안흥찬(크래쉬) - 한 낮에 ‘분노’를 토해내다
2. 클럽, S.Q., 아마게돈, 제로지, 사하라 & 존 도우 - 우리를 Wild Thing이라 불러다오
3. 스트레인저, 미스터리, 이현석 & 최일민 - 기타 테크닉의 극한을 추구하다
4. 터보, 멍키 헤드, 게임 오버 & 스푼 - 스래쉬 메틀의 시작
5. 사두, 오딘, 새드 레전드 & 시드 - 살벌한 리프 위에서 좋은 멜로디 라인을 추구하다
6. 헤비메틀 컴필레이션 앨범 & 참여 밴드들
Chapter 23. 노이즈가든 (96)
1. 윤병주(노이즈가든) - 지하실로부터의 소음
2. 언니네 이발관 - 청승고백
3. 노 클루, 허클베리 핀, 미선이 & 갱톨릭 - 개 같은 세상에 너무 정직하게 꽃이 피네
4. 앤, 레이니 선 & 삼청교육대 - 인디 씬의 하드코어 밴드들
Chapter 24. 델리 스파이스 (97)
1. 김민규․윤준호(델리 스파이스) - 우리는 한국 가요계에서의 얼터너티브 밴드이다
☞ 델리 스파이스가 선정한 90년대 대표적인 음반(국내/외)
2. 주주 클럽, 자우림 & 이윤정 - 나는 나 & Violent Violet
3. 패닉 & 전람회 - 왠지 다른 부류의 뮤지션들
Chapter 25.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 (97)
1. 저자․장영규(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 - 제발이지 당신은 이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2. 김형태(황신혜밴드) - 문화 게릴라이자 예술가
3. 조원희 & 배드 테이스트 - 나는 창작을 즐기는 직업 수집가
Chapter 26. 아무밴드 (98)
1. 이장혁․이상훈․김영식(아무밴드) - 이것은 두려운 자유 나는 텅 빈 나라의 왕
2. 이성문 & 볼빨간 - 카바레 이성문과 그가 ‘픽업’한 볼빨간
3. 크라잉 넛 & 노 브레인 - We Made ‘Our Nation’ !
4. 옐로우 키친, 99, 지퍼, 쿠바 & 원더버드 - 자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봐
5. 코코어, 허벅지, 얼터 & 토스트 - 뜯어먹어, 날
6. Our Nation, 록 닭의 울음소리 & 클럽 하드코어 - 역사적인 클럽 음반들
7. One Day Tours, Smells Like Nirvana & 러브러브(O.S.T.) - 인디 씬에서의 주목할만한 컴필레이션 음반들
8. 인디레이블 - Another Revolution Is Just Climbing !
[부록]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1. 서브 : 음악산업 관계자들 선정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 반드시 조명해야할 그 충분한 이유들
2. 박준흠 List - 추천음반 가이드 200
♬ 부록 CD : 【박준흠 선정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서 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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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교보문고 - 이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CD포함)
박준흠 저자(글) 교보문고 · 1999년 08월 13일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86243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그리하여 프로 뮤지션을 지향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천형" 이다.
예술적 감성보다는 기능인으로서의 자질이 더욱평가 받고 개성적 음악세계의 창조보다는 기획사의 상품으로서 완결구조를 가져야만 인정받는 현실에서 진정한 음악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름답지만 힘들다는 말이다.
대중음악평론가인 필자 박준흠 씨는 월간 《서브》 편집장을 지내면서 국내대중음악에 대한 진지함이 턱없이 부족한 이러한 현실을 깨닫고 이에 대한 평론문화의 부재가 이를 더욱 부추긴다고 판단, 우선적으로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논의의 기반이 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했다.
윌간《서브》에 1여년간 연재되었던 기사를 수정 보완하여 펼쳐낸 본서에서 필자는 한국대중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함으로써 그 미래를 점쳐보려 했고, 진정어린 관심과 애정을 바탕한 평가를 통해 (작가를 지향하는) 뮤지션을 발굴, 재평가하고자 했다.
채널을 돌리면 아이돌 스타가, 라디오를 켜면 외국 팝음악이 이 땅의 대중음악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와중에 '언더/인디' 라는 신조어와 더불어 댄스풍 일색의 음악판에 반기를 든 일군의 뮤지션이 나타났다.
기왕의 한국대중음악의 뮤지션들이 증발되고 엔터테이너로서의 대중가수가 이 땅의 음악판을 점령한 시점에서 이들의 등장은 새로운, 그러나 결코 새롭지 않은 출생 신고였다.
본서는 이들을 이슈거리로 삼아 진부한 개혁을 부르짖거나 복고에 충실하자는 의도를 담은 것이 아니다.
다만 물과 기름처럼 이분화된 이 땅의 대중음악판도에 대해 일갈하고 한국대중음악의 이전을 살펴봄으로써 이후를 볼 수 있는 개안을 위해 낯설지만 낯익은 대중음악평론을 담아냈을 뿐이다.
특히 필자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한국 대중음악평론을 시도 8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를 조명함에 있어 조용필을 화두로 삼은 것이 아니라 따로 또 같이, 들국화, 어떤날, 시인과 촌장의 맥락을 따른다.
또한 뮤지션을 엔터데이너로 바라보는 시각이 담긴 '가요' 라는 용어 대신 '한국대중음악'이라는 다소 건조하게 들리는 용어로써 선입견을 배제했다.
마지막으로 음악평론이 학술논문이 아니라 당대 음악을 재단하는 것이어야 하므로 동세대적이 아니라 동시대적인 관점에서(뮤지션을) 발굴하고 재평가 했다.
저자 박준흠 씨는 LG 정보 통신연구소 및 GTV 송출, 음향, 영상 담당을 거쳐서 서울 재즈 아카데미 Sound Recording Engineering 과정을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대중음악평론가다.
윌간 음악전문지 《sub》 기획실장 및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대중음악에 대한 평론문화가 부재함을 깨닫고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착수해야겠다고 판단, 이러한 결과물을 갖게 된 것이다.
<저자 소개> 박준흠 (문화기획자, 대중음악평론가)
1966년 4월 24일 서울 출생.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졸업 (2006년),
추계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박사 과정,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출강 (2008년~현재),
LG정보통신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1990~1994년),
G-TV 기술국 엔지니어(1995~1997년),
대중음악전문지 월간 '서브(SUB)' 편집장 (1997~1999년),
인터넷음악방송국 쌈넷(ssamnet) 방송국장 (2000~2002년),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술감독 (2005~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위원 (2006년),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총감독 (2008년),
'문화기획자그룹/문화예술전문매체' 가슴네트워크 대표 (1999년~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2004년~현재),
저서로는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교보문고, 1999),
'대한인디만세 - 한국인디음악10년사'(세미콜론, 2006),
'문화기획입문'(한국방송통신대, 2006. 공저)
'축제기획의 실제'(한울, 2007),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 2'(도서출판 한울, 근간)
'인디음반 가이드 2000'(도서출판 한울, 근간) 등이 있다.
음반기획으로는
허클베리 핀(나를 닮은 사내 - 2집)(2001/쌈넷),
V.A.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 Live 실황 2CD)(2001/쌈넷).
축제·공연·이벤트 기획으로는
Sub '98 공연 'Live & Life' (1998년 6월, KM-TV홀),
쌈지 뮤직비디오 콘테스트 (2000년 9월, 쌈지스페이스),
2000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0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1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2004년 3월,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2005년 10월, 광명시민운동장),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2006년 9월, 광명시민운동장),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2008년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요 언론 매체 기고는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7년 8월, 총 50주, 경향신문),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2008년 3월, 총 30주, 네이버),
'한국의 인디레이블' (2008년 7월, 총 30주, 경향신문)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