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보고 경주마처럼 달리던 화끈한 인생
인생의 전반전은 드디어 끝~
내가 없으면 지구가 안돌아갈 것 같던 팽팽한 긴장감은
6월의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 싹 녹여 배송 보냈습니다
여태껏 잎사귀 키우고 꽃 피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치열했다면
유월의 푸른 나무들이 그렇듯
이제는 두툼한 그늘막 하나 쳐놓고
느긋하게 신선놀음할 타이밍이죠
뜨거운 했볕이 패기 넘치게 덤벼들어 봐야 이제는
어이쿠 여름이네~ 하고 바람결에 흔들 흔들
유연하게 패스해 버리는 여유가 생겼으니까요
인생 후반전의 중년이란 팍팍한 모래주머니 다 집어 던지고
날아갈듯 가벼운 발 걸음으로 초록빛 잔디밭을 산책하는 황금기~
한 손엔 차 한잔 다른 한 손엔 평안함을 딱 쥐고 보니
비로소 보입니다
치열함을 내려놓은 그 자리에 유월의 싱그러운 행복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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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보연 작성시간 26.06.08 오늘 유달산을 가면서 너무 시원함이 지나쳐
서늘하게 까지 느껴지는 바람 덕분에 저절로 감사가 넘치더군요
내려놓고 말고 할것도 없으니
그저 주어진것에 감사할뿐이죠
눈에 들어오는 모든것들
풀 한포기한포기 까지 너무 이뻐서
늘 감탄하며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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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러비코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바람결에도 감사를 느끼고
풀 한포기까지도 예쁘게 바라보며 사시는 보연님이야 말로
모든걸 다 내려 놓고
열심히 주어진것을 늘 감사하며 사시는 분 같아요
지금이 가장 젊고 건강하고 행복한 때라고 여기시며
늘 시원한 삶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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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당화 작성시간 26.06.09 러비코즈님 방글입니다
내려놓는거 잘 했어요
경주마처럼 달리뭔
뭣하리요
천천히 가면서
구경하며 가는것도
아주 아주 좋답니다
화사하게 미소보내며
코즈님 방에 다녀가요 -
답댓글 작성자해당화 작성시간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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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러비코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