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츨근길에는 비도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
조금 여유있게 나서서 걸어가는데
저만치서 그 강쥐가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왔나보다
반가움에
어머ᆢ산책가시는거예요? 하며
강쥐를 만지자
언제나처럼 두발로 내손을 꼭 잡는다
누구세요?아시는분이세요?
하고 묻는 주인 아저씨
뭐얌?
몇번이나 보고 대화도 했었는데ᆢ
아마도 늘 하얀 챙모자에 썬글까지 쓰고 다니다가
운동모자에 작업뵈을 입어서 못 알아봤나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장사하는 사람 눈썰미가 저래서야ᆢ
일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배가 부글거리더니
화장실이 급해졌다
어쩔수없이 화장실에 가서 다 쏱고 나오는데
어디갔다왔어? 하며 도끼눈을 뜨는 언니
갑자기 화장실이 급했나보다ᆢ라고 이해하면될걸
맞은편에 앉아있던 다른 언니가
속이 불편해? 하며 묻자 아무 소리도 없다
집에 갈수도 없고ᆢ
제발ᆢ제발ᆢ
다행히 더이상 화장실에 가지 않게되어
일을 끝마쳤다
감사합니다ᆢ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래도 배가 아파도 화장실 가는것도 눈치 보이고
서럽긴 했었지만
무사히 하루를 마쳤으니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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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해당화 작성시간 26.06.23 new
이쁘니보연아우님
방글입니다
배탈이 났었구나영?
어제 하루 고생
많았어요
딸내집으로 옮겨야
겠다영
마음이 불편하면
배탈도 자주 난대요
그언니 나쁘다~~
-
답댓글 작성자김보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new
굿모닝 해당화 언니♡
갑자기 그래서 끔찍했었는데
다행히 두번 화장실 가고 괜찮아졌어요
일하다 집에 가는것도 그렇고
혹시라도 실수할까봐ㅋ
마지막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데ᆢ
얼굴은 이쁜데 성격이 그래서 욕 많이 먹어요
어쩌겠어요
말한마디로 천냥빛 갚는다는데
나이들수록 말 조심하고 부드럽게 해야죠 -
답댓글 작성자해당화 작성시간 26.06.23 new
김보연 이쁘니아우님
나이먹으면 좀
부드러워지죵?
나두 말투가
거시기 해영 ㅋㅋ
바른말을 잘 하거던여 -
작성자말대꾸 하는 리오 작성시간 26.06.23 new
그렇게 이뻐해주었는데
못알아봤다구요
나이 먹어 그랬나보다 생각하셔요 -
답댓글 작성자김보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new
엥?
ㅎㅎ 강쥐는 나를 알아보고 반갑다고
두발로 내손을 꼭잡는데
그 주인이 몰라보더라구요
사십대쯤 되어 보이는 금방 쥔인데 ᆢㅋ
그 사람이야 나를 알아보든 말든
상관없어요
강쥐만 좋아하니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