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에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나오시고
아버지와 한 침대에서 엇갈린 불편한 자세로 같이자는 꿈을꿨었다
꿈이었지만 너무 불편했었고
어젯밤은 내가 재혼을 해서 그 남자의 중딩 아들방을 청소 하는데
너무 어질러져있어서 청소하는데 애를 먹고
또 그애가 친구를 데려온다고 해서 음식을 준비하는등
어지러운 꿈에 시달렸다
계속 어지러운 꿈에 시달린다
꿈은 일상을 반영한다는데
마음이 어지러운가?
카톡에 올라온 패션쇼를 하는 시진들을 보며
형편 때문에 꺽여버린 내 꿈을 생각한다
어제 아는 동생과 통화 하면서
뱁세가 황새 흉내를 내다가 결국 포기하고 만 꿈들을 얘기하며 마음 한쪽이 저릿해져왔다
이것저것 호기롭게 도전했었지만
결국은 꺽여버린 꿈들
작가도 그렇고
시니어 모델도 그렇고
왈츠를 배우는 것도 그렇고
나태함과 핑계탓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하고
일을 하면서 그것들을 이뤄가기엔 체력도ㆍ 시간도 따라주지않는다
어쩌겠어
게으르고 나태하게 헛된 것들에 홀릭되어서 놓쳐버린
지난 시간들 탓이지
그래도
그런날들중에도
보석처럼 반짝이며 나를 빛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던 시간들도 많았으니 후회는 없다
다만 나의 철없던 행동들로 외로웠고 상처 받았을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할뿐
그나마 큰애에게는 그런대로 부모 흉내라도 내고 있는데 우리 막내에게는 못해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철없는 나를 철들게 하고
그나마 이렇게라도 사람 노릇하게 만든건 엄마라는 자리인데 ᆢ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부터 상처도 많았지만
복이 많은 사람이다
부지런하고 모성애와 부성애가 넘치시는 부모님 덕분에 부족함 없이 지냈고
술주정과 의처증으로 나를 힘들게 했지만
나를 좋아하고 원하는 것은 다하게 해준 그 사람 덕분에
운동도 많이하고 많은것을 누렸었으니ᆢ
지금도 백프로 모든것들이 채워지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하다
인생에서 모든것들이 부족함없이 온전히 채워진째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감사와 불평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어느쪽을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는거니까
오늘은 행복으로 하자!!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보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운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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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유노트 작성시간 26.06.11 인생의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그보다 좋았던 순간도 있었음을 기억해 내고
그 추억의 場으로 마음을 내딛으시는 님,
제가 오늘 삶의 지혜를 하나 배웁니다.
남은 시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보연님은 절대 뱁새가 아닙니다
피곤해도 봉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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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보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네 자유노트님♡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좋았던 손간들과 힘들었던 시간들이
서로 맞물려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 시키며
돌아가는거죠
이제 꺽여버린 제 꿈들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아있음이 승리니까요
늘 감사드려요
이렇게 글을 통해서라도 함께 할수 있어서ᆢ
제게 주신 축원들
그대로 받으시는 자유노트님 되시기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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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나무 작성시간 26.06.11 삶은 내 마음대로 되지않는 것 중에 하나다.
나의 삶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것도 삶이다.
지나간 세월은 잊어야 하고, 오늘을 즐기자.
내가 삶아온 삶은 내가 책임을 저야한다.
나의 삶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보자!
선이 끊어지지 않았고, 헝컬어지기는 했다.
헝컬어진 선을 바로잡지 못하고 끊어버린,
나의 삶은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
바람부는 날! 목포앞 바다에 나가면...
계속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있으면....
나의 삶이 퍼도처럼 밀려오는 것 같다.
삶은 바람이었다가! 강물이었다가!
소낙비가 되기도 하지만, 지나간다.
세월은 끝없이 우여곡절을 남기고 가지만,
바람이 하는 말! 욕심을 내려 놓으세요!
구름이 하는 말! 조금 참으면 빛이 날겁니다.
시냇물이 하는 말! 힘든것들은 나에게 던지세요.
세월이 하는 말! 인생의 꽃을 피워줄테니 기다려봐!! -
답댓글 작성자김보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그러게요
삶이 내 마음대로 된다면 지금 이러고 있진않겠죠
그런데 사람들마다 그릇이 다른데
제 그릇은 딱 이만큼인것 같아요
그동안 충분히 누려봤으니 욕심은 없고
다만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일해서 누구에게도 짐이나 부담이 되지않고
제 의지대로 살다가 갈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지금 광주에 왔어요
오늘도 시원한 하루되세요
주무실때 옆지기님 손을 꼭 잡고 주무시구요
그게 건강과 회춘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