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전국이 난리다
아니, 이젠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답게
전 세계에서 붉은 악마의 환호성이 들끓는다
오늘 첫 게임을 우리가 이겼다
그것도 가장 짜릿한 역전승으로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언제부턴가 좋으면 주책맞게 눈물이 난다
그것도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진다
이제 아내와 딸은 그러려니 한다
비웃지도 않는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좋은 일만 생기면 우는 울보가 되었다
남자가 이래도 되나 싶지만
난 [눈물나게 좋은 하루] 였으니
부끄럽기는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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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보연 작성시간 26.06.13 ㅎㅎ갱년기ᆢ?
축하드려요
그래도 축구가 첫승을 거두었으니ᆢ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죠
남자는 세번만 울어야 한다던 고래적 말씀은 저만치 밀어버리고
즐거울때 실컷우세요
눈도 촉촉해지고 묵혀있던 감정들도 해소되니 일석이조 -
답댓글 작성자자유노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그런 건가요?
걱정거리를 시원하게 해소해 주시니
이보다 감사할 수가 없네요
오늘 컨디션은 좋았나요?
조금씩 더위가 심해지고 있는데
남녘의 해변은 그나마 좀 더 시원하고
쾌적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
작성자제니스타 작성시간 26.06.13 대한민~구~욱~ㅉㅉㅉㅉㅉ
어제 신나게 응원했답니다~ㅋ
저도 울컥했어요.
감성 풍부해지신 것이죠.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의 눈물 흘려보자구요~^^ -
답댓글 작성자자유노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ㅎㅎㅎㅎ, 제니스타님!
어제 제 모습과 거의 흡사하셨군요?
애국심이 닮은 하루였다는 거,
우리가 공유한 행복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