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악산이 인기 있는 산이 됐다.
누가, 언제부터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관악산 정상에서 소원을 빌면 다이루워 진다 하여 남녀노소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젊은 청춘사이에서 가히 폭발적이다.
해발 632미터 정상까지 서울대학교 쪽에서 빨리 걸으면 40여분,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쯤이면 오를 수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정상 연주대에 발을 내 딛기 위해 순서를 한참 기다려야 할판이다.
그런데 그 소원이 부자 되게 해 주세요, 취업되게 해 주세요, 건강하게 해 주세요, 결혼하게 해 주세요, 좋은 대학 가게 해주세요, 자식들 잘되게 해 주세요… 이 세상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소원은 다 비슷하다.
나도 빌었다, 그냥 이대로만 살게 해 주세요 …
십여 년 전만 해도 한주 걸러 오르던 관악산, 오랜만에 올라 내려 보니 멀리 보이는 산아래 세상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 그 속은 수만 가지 사연으로 얼룩져 있겠지만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