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망각할 수 있어 긴 인생동안 살아갈 수 있다. 과거를 자꾸 곱씹으면 현재에 집중할 수 없고,
불필요한 집착에 싸여 건강하게 살아가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니체란 철학자도 이미 말했었지만…
모든 것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닌, 때론 망각할 때 행복할 수 있다. “
망각은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안 좋은 기억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가면 좋다는 것이다.
완전히 지우는 것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두자는 것은 뼈아픈 실패를 망각하면 같거나 비슷한 실패를 반복할 수 있어서 일 것이다.
늙어 갈수록 많은 것을 기억하려 하면 행복하지 않다,지나간 시대에는 많은 것 오래된 것 기억 잘하는 사람이 머리 좋고 똑똑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져 머리다비워도 AI시대 그 무엇이든 검색 한 번으로 다 알아낸다.
그래도 내 삶은 검색할 수 없으니, 일상을 형식에 구애 없이 메모식으로 꾸준하게 기록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스트레스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머릿속도 잘 정리된 기분으로 살 수 있다.
20여 년 전부터 일상을 메모하며 살아보니, 머릿속의 가벼움을 실감하고 있다.
뇌건강 전문가들 얘기로는 망각하지 않으면 뇌에 과부하 용량초과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뇌가 알아서 자기 용량에 맞춰 망각한다는 얘기다.
이렇듯 사람에게 망각은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살다보니…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 무인등댓불처럼 일주일 전 일도 깜박깜박 아른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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