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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60,70,

나이 들수록 친구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진짜 이유

작성자쉐도우영.|작성시간26.04.04|조회수176 목록 댓글 10



나이 들수록 친구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진짜 이유

​20년 동안 친구들 경조사라면 열 일 제쳐두고
달려갔던 한 남자가 있었다.
결혼식엔 봉투를 두둑이 채웠고
장례식엔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켰다.
그것이 의리이자 사람 도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겨울,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당연히 많은 이들이 찾아와 슬픔을 나눠줄 거라 믿었지만 텅 빈 빈소에는 3일 내내 딱 3명의 친구만 찾아왔다.
​한 명은 봉투만 주고 10분 만에 떠났고
한 명은 밥만 먹고 일어났다.
마지막 한 명만이 끝까지 곁을 지켰다.
텅 빈 장례식장에서 그는 지난 20년의 세월을 복기하며 허탈함에 빠졌다.
​그를 무너뜨린 건 친구들의 배신이 아니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저들도 나에게 이만큼 해주겠지"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자신의 보상심리와 기대가 원인이었다.
​니체는 인간이 우정이라 부르는 것이 결국 이익 관계의 교환일 뿐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관계는 내가 공들여 쌓아 올린 성벽이 아니라
상대가 필요할 때만 잠시 열리는 문과 같다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인간관계를 저축이라고 착각한다.
내가 선의를 베풀어두면 언젠가 돌려받을 수 있는 적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냉정하게도 관계는 소비에 가깝다.
서로의 필요가 다하면 유통기한도 함께 끝난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외로워지는 과정이 아니다.
타인에게 기대했던 헛된 마음을 깎아내고
비로소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 단단한 과정이다.
​내 장례식에 몇 명이 올지 고민하며 살 필요는 없다.
지금 곁을 지키는 소수의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과의 관계를 먼저 챙기는 것이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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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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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쉐도우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4 미소지음 
    고말이 문득 듣고싶었지요
    미소지음님께는
    립서비스가 아님을 백퍼 장담하기에 ㅎ
    전 립서비스를 들어본적이 없었지요
    그런걸 할 이유가 전혀없었으니까요.
    멋진 주말 되십시요
    멋진 미소지음님 ❤️
  • 답댓글 작성자미소지음 | 작성시간 26.04.04 쉐도우영. 
    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쉐도우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4 미소지음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한결같이 | 작성시간 26.04.04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쉐도우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4 편안한밤 되세요
    한결같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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