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여신님~
제 여식, 자식과 함께 음식 올립니다.
오늘 올릴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과 보쌈 무김치입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첫 번째로 물 4리터에 양파 3개, 대파 3대, 통마늘 150g, 된장 2수저를 넣고 강불로 끓였습니다.
두 번째, 물이 끓으면 광주 초월산 돼지고기 2.8kg를 넣고 불을 중약불로 해서 뚜껑을 연 채로 다시 50분을 끓였습니다.
세 번째, 불을 끄고 20분간 뜸을 들였습니다.
네 번째, 돼지고기를 얇게 썰었습니다.
다섯 번째, 새우젓에 물 약간, 고춧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을 넣어서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여섯 번째, 집 된장과 고추장에 마늘, 다진 대파, 참깨, 참기름, 매실청을 넣고 쌈장을 만들었습니다.
보쌈 무김치는 첫 번째, 서산산 무 1.5Kg를 손가락 절반 두께에 5cm 길이로 잘라서 소금 2수저와 물엿 3/4컵을 넣고 잘 섞은 후 6시간을 절였습니다.
두 번째, 무를 건져서 면보로 국물을 완전히 짰습니다.
세 번째, 절인 무에 고춧가루 40g과 마늘 2수저, 멸치 액젓 3수저, 물엿 1수저, 매실액 2수저를 넣고 잘 섞었습니다.
네 번째, 쪽파를 무 길이로 잘라서 넣과 한 번 버무렸습니다.
통이, 제 여식, 자식이 같이 음식 올립니다.
음식 올려드려라~
수육과 무 김치는 무슨 공부일까?
돼지고기 수육은 물에 넣고 삶으면서 기름 등의 물질이 빠지면서 몸에 조금 더 좋을 거라고 먹는 음식이다.
그럼 나와 딸도 까칠한 성깔을 빼면 좀 더 사회생활이 원활해 질 것이다.
교관님, 못된 성깔을 빼서 좀 더 원만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청합니다~
무 김치는 뻣뻣한 것을 절이고 면보로 짜는 시련 속에서 부들부들해지만 한편으론 원래보다 더 강해진다.
우리도 시련과 경험을 통해서 강해진다.
시련과 경험을 무서워 하거나 피하지 말자.
이번 상식 메뉴는 내가 육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내 신들이 고기를 못 먹는다고 하신 스승님 말씀이 생각났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설악산 다녀온 것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설악산 산신이 먹고 싶은 음식이다라고 소감했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다 오른쪽 무릎이 접히면서 무릎을 돌가루에 찍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했더니 그 당시에 바로 물었어야 된다고 하셨다. 아까비...
일요일엔 선을 넘지 말라고 하셨다. 내가 자주 선을 넘는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동료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다고 DNA르 찾으라고 하셨다.
찾아서 잘 가르쳐서 정리해야겠다.
지난 주에 딸의 충동구매 DNA를 자르기만 해서 이번 주에 뿌리를 뽑기로 했었다.
거기다 딸이 완벽주의 DNA 때문에 일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그 인자는 내 것이니 나한테 보내라고 했었다.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밭 뒷쪽의 지난 주에 자른 개망초 뿌리를 뽑으면서 딸의 충동구매 인자를 먼저 뽑았다.
그러고나서 이제 완벽주의 인자를 뽑자고 하니 뿌리가 왼쪽, 오른쪽, 뒷쪽, 아랫쪽으로 뿌리가 깊게 박혀 있는 것이 보여서 흙을 끝까지 파내서 겨우겨우 뽑았다. 스승님이 머루 포도 뿌리라고 한다.
뽑고 보니 긴 뿌리의 끝이 썩어서 속이 비어 있었다.
인자가 오래되면 썩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러면 그 주변도 썩겠구나.
빨리 인지를 해야 썩기 전에 인자를 정리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