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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이 드맑고, 산하가 푸르르니 됬다 됬어.

작성자보헤미안|작성시간26.06.05|조회수18 목록 댓글 0

허공이 맑고,산하가 푸르르니 됬다,됬어.

부처님과 달마대사는
세평 동굴속의 호흡속에서
"됬다 됬다,이 작은 석굴속에서
순일한 사유로 세상을 보고 깨달으니
됬다 됬어. 완벽하고 더 바랄 원이란 없다"
또한 힘들게 노년을 머물다 저승으로 간 혼들이
"하늘 맑고 땅 넓으니,숨쉬고 걷던 그 때가
얼마나 좋았더냐?" 한다.

6월 하루의 반나절
맑은 허공과 푸른 대지로 해 순간을 치환해
만년을 자유인으로 누린다면
믿을까,안 믿을까?
님은 내게 시간과 공간의 확장과 축소
융복합의 신통을 내리셨으니
관음의 자재요
삼매의 응시가 있을 뿐이다

키위목 새순이
6월 바람이 싱그럽다며
허공에 머리를 쳐들고 춤을 춘다
견고히도 뿌리내린 칡덩굴이
날씨가 좋다며 손발을 뻩쳐
허공을 휘저으며 춤을 춘다
즐겁던 날이 없다 하지 마라
법신불께서 최적화된 자유기쁨을 내리셨느니라

맑은 하늘로
연비취 목거리를 엮어 걸고
푸른 산록으로
청춘의 꽃길을 다져 걷고
허공과 대지의 무한 은혜를 새겨 보니
내 진 빚은 만근이요
국토와 중생,부처와 보살은덕이 무한이다
갚기에도 벅찬되 무슨 망상을 더 보태리오?

낙선자들은
울고 불고 분함에 빠져 있겠다
시절인연! 낙선은 우연이 아니요
스스로 뭇대중을 설득 못한 자기탓이요
혹은 시대적 불운일진되
자기사유,곧 휴식과 순일 모드에 들어
허공과 산하를 보며 부처와 달마의
세평 석굴의 호흡과 광명을 알아채라는 가르침이다.

불기 2570.6.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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