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빈 영단이 편하다고?

작성자보헤미안|작성시간26.06.23|조회수17 목록 댓글 0

2~3년간 여러분들이 가셨다(?)
모두 수십년간 아는 분들이다
영원한 삶이 아니기에
어차피들 가셔야 하는데
49재의 큰 불사를 짊어짐은 고역이자 고난이다
우리 한 세대 윗분들은
오직 자녀들과 가족들을 위해
한 목숨 바치신 헌신과 희생의 삶들이다
부처님 힘(불력)과 소납의 미미한 힘(법력)으로
경사 가파른 길을 모시고 저 언덕(피안,극락,천상)
으로 모시고 가니,눈에 안보이는 유명계(명부)의
세계다. 안 보이기에 어렵고 험난하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깊은 강물에 교량을 설치할 때
산소줄을 이어 인부가 직접 강바닥으로
들어가 기초 터파기를 했다
깊은 바다 공사도 마찬 가지다

어제 49재법회를 회향했다
수십년 지인들을 두 달간의 기도속에
보내 드리니 긴장과 압박의 연속이다
부처님오신날 이후 이제사 시간의 여유를 맞는다
설계와 시공,공부와 시험등
고난도의 역경들이 있듯이
영가 기도는 사실 힘든 기도요,불사다
일극,현극,원극!
오직 하나로의 완성이요,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밝음과 성취요, 곧 일체가 두루 온전히
이루고 펼쳐 흘러가니
결국은 부처님법 가운데 모두 이룸이나
그것이 현실의 '바침과 비움'없이는
어렵다는 말이다

영단이 비었다
또 다른 영가가 봉안됨은 압박과 긴장이다
허긴
부처님이나 달마스님도 '고행속의 성취,역경속의
성불'이셨다
무거운 짐도 젊었을 때는 모르고 이고 져
먼 길을 갔으나, 이제 무릎 허리(심적 부담)에
하중이 맺히니,쉬운 불사가 아님을 아는 바다
그제도 요양병원에 계신 어른 49재 상담이
왔기에 두세 절 참배해 보고 결정하시라 했다
연세든 여러분들이 '노년의 막다른 고통'을
겪고들 계신다. '건강노년 자유노년' 되시길 빈다
비어 있는 영단을 보며 여러 감정을 겪어야 하는 사시기도 시간이다.

불기 2570.6.23 11:9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