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411장 (구 473장) / 열왕기상 8 : 62 - 66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11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상 8장 62절 – 66절 말씀입니다.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솔로몬이 온 백성들과 함께 성전 봉헌식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희생제물을 드리는 내용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봉헌식에 예배를 드리면서 드렸던 희생 제물의 수가 엄청났습니다. 소가 22,000이고 양이 120,000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규모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모든 가축을 다 하나님께 바칠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솔로몬이 이와 같이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모든 재산인 가축을 다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건축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얼마나 컸던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그들의 믿음의 조상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십계명이 들어있었습니다. 언약궤는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여정에서부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했던 하나님의 말씀이셨고 하나님의 현존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궤는 언제나 성막, 텐트 안에 있었습니다. 때로는 이방인들에게 이 언약궤를 빼앗기기도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언약궤와 생사고락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것을 옳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편하게 두 다리 뻗고 누울 수 있는 궁전이 있는데 하나님의 전은 조그마한 텐트에 그대로 머물러 두는 것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짓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전쟁에서 사람을 죽인 다윗의 손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재물들을 준비하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뒤를 이어서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제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함과 거룩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마음속에는 우리들의 조상들과 함께했던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제는 안전하게 되었다는 마음이 그들의 가슴을 뛰게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봉헌하는 날에 자신들의 모든 재산인 가축을 몰고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모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의 나를 돌아본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것 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방황하게도 하셨지만 그래도 돌아온 나를 눈물로 반겨주신 하나님, 나에게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신 그 하나님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지금 우리 손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의 64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 성전을 봉헌하면서 솔로몬은 백성들이 준비한 가축으로 먼저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를 드립니다. 번제는 흠 없는 숫소를 잡아 각을 떠서 불살라 드리는 제사입니다. 또한 소제를 드렸습니다. 소제는 추수한 곡식을 곱게 빻아 기름과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위에 불사르는 제사입니다. 소제에는 누룩을 섞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화목제에는 숫소나 암소의 모든 기름을 태우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소의 살을 각을 떠서 드리고 화목제는 그 이외의 모든 기름을 태우는 제사입니다. 이렇게 드린 제물이 소가 22,000이라고 했습니다. 22,000마리의 소를 잡아서 그 소의 살을 각을 뜨고 기름을 구별한다는 일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이 말씀을 읽으면서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렸던 제물의 규모에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정성스런 마음과 자세를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드리는 모든 예물이 이와 같이 모든 정성과 마음으로 드리시는 예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함께 예루살렘에 모임으로 감사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의 65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범위에 대해서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하수까지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국방방곡곡에서 이 성전 봉헌식에 참석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기쁨으로 모였습니다. 신분의 귀천이나 지위의 고하, 빈부의 차이도 물론하고 모든 백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기뻐하며 성전봉헌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는 자를 축복하시며 또 그 자녀들과 함께 하시고 만나서 교제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줄 믿습니다. 성도의 최고의 기쁨과 영광이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복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구원이 있으며 참된 평강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님께서 인간을 만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으며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들을 만나주시기 위해 성전을 짓게 하셨고, 그 성전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며 만나서 응답받고 복 받게 하셨습니다. - 그러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최고의 복된 곳이 성전이었고, 성전에 오는 것이 그들의 기쁨이고 소망이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행복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성전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마다, 기도와 찬송과 예물을 하나님께 올려 들릴 때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시는 마음으로 감격과 감사가 넘치게 되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축복하며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