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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나뉜 것은 <땅>일까요? <세상>일까요?

작성자갈렙|작성시간22.07.06|조회수136 목록 댓글 0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창10:25)

 

 성구에 의하면 노아의 현손이며 셈의 증손자인 에벨은 아들을 낳고 이름을 <벨렉>이라고 지었는데,

왜냐하면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벨렉(펠렉)이라는 말은 <나뉨>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나뉘었다는 말인가?

성경들을 보면 여러가지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땅이 나뉘었다는 성경>

<NIV> ..... because in his time the earth was divided; 

<ESV>...... for in his days the earth was divided

<BSB>..... because in his days the earth was divided

 

<세상이 나뉘었다는 성경들>

<NAB> ..... for in his time the world was divided

<NLT> ...... for during his lifetime the people of the world were divided

<GNT> ...... because during his time the people of the world were divided

 

그러면 원어는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일까요?

[הָאָ֔רֶץ] (하+에레츠)로 되어 있습니다. 

[에레츠]는 구약성경에서 2500번 이상 사용된 단어입니다.

대개 <땅>(1500회 이상)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세상>(70회 이상), <나라>(50회 이상) 로도 번역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번역자들이 문맥에 따라서 <땅>이나 <세상>이나 <나라>로 적절하게 번역했다는 말인 것입니다.

제가 살펴보니 창세기에서 쓰여진 [에레츠]가 <땅>으로 번역된 것은 150회 이상, <세상>으로 번역된 것은 8회, <나라>로 번역된 것은 6회였습니다.(개역한글에서)

참고로, <세상>으로 번역된 것과 <나라>로 번역된 것을 제시합니다.

<세상>으로 번역된 것.....창6:5, 9:13, 10:8, 10:25, 19:31, 41:57, 45:7, 48:16 <8회>

<나라>로 번역된 것...창42:6,9,12, 30, 34, 45:18. <6회>

 

<결  론>

결론은 원어로는 <에레츠>이기 때문에 <땅>으로 번역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러나 문맥상 필요할 때는 <세상>이나 <나라>로도 얼마든지 번역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아의 현손인 에벨이 자가 아들의 이름을 그 시대의 괄목할 만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벨렉(펠렉)>이라고 한 것은 우리의 현명한 유추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 때에 땅이 나뉘어짐, 곧 지구의 대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받아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보아야할 것인가?

아니면 평소에 함께 살던 정든 사람들이 갑자기 언어가 달라져서 뿔뿔히 흩어지는 안타카운 현상을 바라보면서 그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보아야 할까요?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그들이 무슨 망원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  수천 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지각 변동에 놀라서 그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그 때 쯤에는 바벨탑 사건이 터져서 언어가 혼잡됨으로 인해 얼마든지 사람들이 흩어졌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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