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언하여 몇마디 덧붙입니다.
지식이란 언제나 발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우를 보더라도 맨 처음 믿을 때엔 율법주의자 였습니다. 주일을 성수해야 되는 줄 알았고 십일조를 꼬박 꼬박 해야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영단번 속죄복음을 깨닫고나서는 율법에서의 해방감을 만끽하며 선을 위한 인간의 모든 노력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킹제임스 성경만이 옳은 줄 알고 개역성경을 경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완전하진 않았습니다. 신념상으로는 완전구원을 외쳤으나 육의 소욕과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속죄는 영의 구원을 위한 것이며 구원의 일부분임을 알게 되고 완전한 구원에 이르기 위하여는 삶속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으로 삶으로써 혼의 구원을 이루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성경을 보는 눈도 세월속에서 몇 단계를 거치는 것 같고 신앙이란 것도 단번에 완전해 지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성숙하는 것이며 발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경이나 신학에 대한 지식도 단계와 수준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초등수준이 있고 중등수준이 있으며 고등수준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생각으로는 이단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깨닫고 성숙한 면에서 미숙하던지 아니면 성숙차원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적으로 좀 덜 알던지 혹 더 알던지 하는 것을 가지고 이단이라는 말로 정죄함은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식적으로 덜 깨달은 사람이든지 더 많이 깨달은 사람이든지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하는 착각에 빠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주장을 견지할 것이며 변호 옹호하면서 다른 사람의 주장을 반박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키려고 노력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가 성숙하여 새로운 깨달음을 가질 때까지는 말입니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래도 자기와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형제의 지식이 아니라 형제자체를 논단하는 일이 되는 것이며 죄를 짓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단이냐 아니냐는 지식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판단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영이 잘못된 것은 참으로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영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해 보라"고 하신 줄 압니다.
영은 어리든지 성숙하던지 처음이 이단이면 끝까지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 영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영이 잘못된 사람은 이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이나 신념이 잘못된 것은 발전하고 성숙하면 얼마든지 교정이 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은 실수하는 일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많은 주장들이 난무합니다. 그들 모두가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을, 아니면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이단이라고 몰아세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가 볼 때, 진정한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는 것을 변질시켜 자신을 주로 섬기게 하는 자"들만이 진정한 이단입니다.
그 외에 자신들이 권력을 좀더 휘두른다든지 율법중 어느 것을 강조한다든지 하는 것은 불완전한 것일 뿐 이단이라고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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