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환난전 휴거(성도들은 환난을 당하기 전에 휴거함)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 말씀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
계시록 3장 10절의 이 말씀은 빌라델비아교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즉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인내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장차 올 시험의 때를 면제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환난전 휴거를 주장하기에 아주 요긴한 말씀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공교롭게도 대부분 계시록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교회가 교회시대 일곱시대를 의미한다고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즉,
에베소교회는 주후 70년에서 150년 경까지,
서머나교회는 170년에서 312년까지,
버가모교회는 312년에서 606년까지,
두아디라교회는 606년에서 1520년까지,
사데교회는 1520년에서 1750년까지,
빌라델비아교회는 1750년에서 1900년까지,
라오디게아교회는 1900년에서 끝날까지 에 관한 예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가지 주장은 서로 모순을 가지고 있음을 금방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빌라델비아교회가 1750년에서 1900년까지에 속한 교회들이었다면 지금 싯점으로 볼 때 이미 과거의 교회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오지도 않은 대환난과는 이미 관계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환난전에 휴거할 것이라는 설을 주장하기 위하여 애써 인용하는 것은 어딘지 억지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들의 주장을 펴기 위하여 이치에 맞지도 않게 성경구절들을 마구잡이로 인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사실, 아시아의 일곱교회들을 시대적으로 분류하는 것 부터 확실한 성경적 근거가 없이 주장하는 것은 재고해야 될 것이며 시험이라는 말과 환난이라는 말을 동일시하는 것도 재고해야 될 것입니다.
만일 그런 식으로 계시록을 해석한다면 낙원에 있는 생명과일은 주후 70년에서 150년 사이에 살았던 성도들에게만 약속된 것이고,
두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것은 주후170년에서 312년 사이에 살았던 성도들에게만 누릴 수 있는 특혜이며,
보좌에 앉아서 다스리는 복은 1900년 이후에 살았던 성도들에게나 해당되는 특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나 바울 같은 사람들은 해당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성경해석은 성령님이 하셔야하는 것이지 지나간 역사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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