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타고라스 (Protagoras)
트라키아 아브데라에서 출생했다. '소피스트'로 자칭한 최초의 인물이다. 아테네를 여러 번 찾았고, 만년에는 시칠리아섬에 있으면서 명성을 떨쳤다.
아테네에서는 페리클레스와 친교를 맺었고, 새로이 건설된 남이탈리아의 식민지 투리오이의 헌법을 기초하였다.
그의 유명한 인간척도설(人間尺度說) 은 플라톤에 의해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존재하는 것에 대하여는 존재하는 것의,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의’ 라는 말로 전해진다.
이 말의 해석은 여러 갈래이나 일반적으로는 진리의 기준을 개개의 인간의 감각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보는 해석이 유력하며, 그 때문에 이 말은 절대적인 진리의 존재를 부인하고 상대주의를 표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주의 이법(理法) 에 관해서 과학이 주장하는 것에 회의를 품었고,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불가지론(不可知論) 의 태도를 취하였다.
프로타고라스의 '척도'
물어 보라구 네가 없어도 세상이 있는지 네가 없으면 세상도 없는지
그것 보라구 있다는 사람 없다는 사람 사람마다 말들이 다 다르잖아
배고파 죽겠는데 바다 건너 필리핀 숲 속에 가면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고 그게 있다는 건가 없다는 건가 그러니까 하는 말이지 있다는 것도 없다는 것도 좋다는 것도 나쁘다는 것도 맞다라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 다 사람이 정한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인간이 모든 것의 척도라는 거지 인간이 모든 것의 기준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모든 일에 상반되는 두 가지 말이 있다는 거지
날더러 궤변론자라구? 무슨 말씀 아테네 사람들은 날더러 현자라는데? 돈도 주는데? 그것 보라구 내 말이 맞잖아 나는 난데 궤변론자도 되고 현자도 되잖아 다들 그렇게 자기 잣대로 세상 재는 거라구 세상 재는 거라구 모두가 그렇게 자기 눈으로 세상을 보는 거라구
**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프로타고라스이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프로타고라스의 상대론적 진리관은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프로타고라스가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중시했던것은 인간의 감각적 경험과 유용성이다. 이들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은 후에 경험주의와 실용주의, 쾌락주의의 선구자가 되었다.
**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보면 그게 맞는것 같고, 소크라테스의 말을 보면 또 그게 맞는것 같고.. 철학은 정말 어렵다..
(네이버 블로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