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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게시판

라오콘상.

작성자박준형 38|작성시간05.11.20|조회수543 목록 댓글 0

로데스의 하게산드로스, 아테노도로스 및 폴리도로스의 제작소에서 제작된 대리석 군상. 기원전 25년경
헬레니즘 시대는 그리스의 몰락기로 이 시기의 조각은 아주 극적이고 역동적인 성격을 띠는데, 고전 후기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전 시대를 뛰어넘는다. 고전적인 감정은 흥분으로 변하고, 운동은 동요와 격동에 이르게 된다.
이 시기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라오콘> <빈사의 갈리아인> <밀로의 비너스> 등이 있다. 라오콘은 원래 트로이의 신관으로, 목마를 성안에 들여놓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가, 하늘의 비밀을 누설한 죄로 두 아들과 함께 신들이 보낸 뱀에 휘감겨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가망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노력과 고통을 표현하는 몸통과 두 팔의 근육, 사제의 얼굴에 새겨진 고통의 표정, 벗어날 수 없어 괴로워하는 두 소년의 몸부림, 그리고 이 모든 소동과 움직임을 하나의 영원한 군상으로 응결시키는 수법 등이 오랜 세월 동안 찬탄을 일으켰다.

훗날 독일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인 레씽은 이 조각을 놓고 조형미술과 문학 사이의 장단점을 비교한 평론 <라오콘>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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