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크마
드라크마라는 이름은 '움켜쥐다'라는 그리스어 동사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원래의 가치는 화살 한 움큼에 해당했다. 처음에 드라크마의 가치는 각 지역마다 달랐으나 아테네가 상권을 주도하기 시작한 BC 5세기부터 아테네의 드라크마가 주요한 통용단위가 되었다. 1드라크마는 6오볼로스, 100드라크마는 1미네, 60미네는 1아테네 탈렌트에 해당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테네를 정복하면서 아테네 드라크마는 그리스 문화권 전체의 화폐단위가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1드라크마와 그 이상 단위의 은화들은 점차 구리가 많이 섞이는 등 질이 떨어지게 되었다. 드라크마는 이슬람 동전 더헴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리스는 1828년 투르크에서 독립한 다음 화폐단위로 피닉스를 채택했으나 1833년 다시 드라크마로 대체했다. 1드라크마는 100렙톤이다.
그리스 신화의 요정 아레투사의 상이 새겨진 드라크마 은화(BC 410경), 지름 28㎜, 아레투사의 머리띠에 제작자 '키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탈리아 시실리 섬 시라쿠사에서 출토, British Museum 소장
출처 엠파스 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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