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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사 게시판

봉건제도의 세 얼굴

작성자김명우|작성시간05.08.09|조회수1,051 목록 댓글 0
봉건사회는 영주와 성, 농민과 오두막, 성직자와 교회당 위에 성립된 체제임을 보여준다.
10~11세기 유럽은 마치 개척지 같은 사회였으며, 뿔뿔이 갈라져 서로 무서워하고 저마다 튼튼한 방비를 굳히고 있었다. 샤를마뉴 제국의 붕괴와 함께 질서있는 최후의 중앙집권국가는 자취를 감추고, 그보다도 원시적인 체제가 대신 등장하였다. 이 체제의 기본 단위는 마을이었다. 마을에 사는 농민은 각 지역사회의 식량생산과 노동을 담당했다. 대개의 마을에는 영주가 쌓은 성이 있었고, 그에게 복종하는 직업적인 병사가 배치되어 마을을 지켰다. 또 수도원에 소속된 마을도 있었다. 수도사들은 농민과 영주 쌍방의 정신면의 요구에 응하고, 종종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병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잉글랜드의 알프레드 대왕이 "기도하는 사람, 싸우는 사람, 일하는 사람"이라고 부른 이 세 계층은, 규모가 크고 안정된 행정기구가 다시 성립할 때까지 유럽 최악의 수세기간을 견디어낸 하나의 체제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출처: 슬라이드 똑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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